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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E&R, 파푸아뉴기니 가스전 개발

대우조선해양E&R, 파푸아뉴기니 가스전 개발

  • 기자명 안정기 기자
  • 입력 2010.12.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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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정부,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 사업 승인

대우조선해양E&R이 추진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의 LNG-FPSO 프로젝트가 정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최근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E&R(대표 김진석)이 제안한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PSO)를 활용한 액화사업을 승인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될 설비는 연간 300만톤의 LNG의 액화가 가능한 대형 FPSO로서 총 사업비는 25억 달러에 달하고 2014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파푸아뉴기니는 육상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300km이상멀리 떨어진 액화설비까지 운송한 후 액화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왔다.

대우조선해양E&R이 제안한 LNG-FPSO방식의 가스전 개발은 광구와 가까운 해상에 LNG-FPSO를 설치하게 되며 이러한 방식을 도입할 경우 기존 육상설비를 활용할 때에 비해 액화에서 판매까지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등 경제성이 높다.

이번 제안에는 대우조선해양E&R과 노르웨이의 회그엘엔지社(Hoegh LNG Ltd.), 파푸아뉴기니의 페트로민피엔지社(Petromin PNG Holdings Ltd.)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모회사인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E&R은 연간 3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LNG-FPSO를 수주함과 동시에 가스 액화 사업에 공동 운영권자로 참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E&R은 20년간 액화가스 판매를 통해 매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NG-FPSO 도입을 통해 기존 가스 액화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푸아뉴기니 측과 대우조선해양E&R 측은 올 4월말 LNG-FPSO를 이용한 액화사업 협의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7월 중순에는 관련 3사가 컨소시엄을 조성하는 Cooperate Development Agreement (CDA)를 체결해 파푸아뉴기니 근해의 가스전을 LNG-FPSO를 통해 개발하는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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