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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마음으로 기분 좋은 계획부터 세웁시다

새해 새 마음으로 기분 좋은 계획부터 세웁시다

  • 기자명 정욱형 발행인
  • 입력 2011.01.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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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욱형 발행인
신묘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해봅니다. ‘신묘년’하니 왠지 신기하고 묘하게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 기분 좋은 계획은 세우고 계신가요? 2000년 들어 벌써 두 번째 10년을 시작하는데 새 희망의 10년 계획은요? 오랫동안 가슴에 간직해오신 어릴 적 꿈을 애프터서비스 하실 의향은 없나요?

 

새해가 되면 생각나는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시작하기 전에 15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면, 나중에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미리 하루의 일을 생각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루의 업무를 조직화한 사람은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일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늘 먼저 큰 그림을 그려보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링컨은 ‘장작을 패는 데 쓸 수 있는 시간이 8시간이라면, 나는 그중 6시간 동안 도끼날을 날카롭게 세울 것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저는 올 한해 월간 CEO에너지와 일간 에너지코리아뉴스가 동종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로서 자리매김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밝힐 수 없지만 그림은 좀 크게 그려보았습니다. 또 CEO 개인자격으로는 첫째 분석, 비판보다는 칭찬, 인정, 격려를 많이 하며 가슴으로 직원 대하기, 둘째 지시(목표나 방향제시)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셋째 모든 업무절차나 서류를 매뉴얼화하기로 정했습니다.

기자 출신답게 늘 분석하고 비판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항상 밝은 점을 먼저 보려고 노력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어느 날 A가 하나, B가 넷, F가 하나인 성적표를 가져왔다면 당신은 어디에 시간을 쏟을 건가요?’ 이 질문에 과거의 저는 F를 없애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했겠지만 올해부터는 소질이 있는 A에 좀 더 관심을 갖도록 하려 합니다. 여러분도 이 문제는 함께 풀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명확성의 문제는 늘 많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면서 얼마나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나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사람들이 바뀌길 원하면, 그들에게 “더 건강하게 살라”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된다. “다음에 마트 유제품 코너에 가거든 일반 우유 말고 1% 우유를 집어라”와 같은 식으로 말을 해야 한다’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 조직행동론 교수인 칩 히스가 그의 저서 ‘스위치’에서 주장한 말인데 참 공감이 갑니다. ‘약간’은 숫자가 아니고, ‘곧’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0만이 숫자고 2011년 1월 3일 오전 9시가 시간인 것이죠. 살면서 또 회사를 경영하면서 주먹구구식의 목표나 방향설정을 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 소개해 봤습니다.

신묘년 ‘토끼해’를 맞고 보니 ‘친환경-녹색’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우리 에너지업계의 숙제가 다시 상기됩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올해는 한 단계 진보해 경제전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는 등 현실성을 띈다면 녹색과 성장 둘 다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1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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