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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0년 원자력발전량 4000만㎾’ 초월

중국, ‘2020년 원자력발전량 4000만㎾’ 초월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01.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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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국산화 비율도 높아지는 등 급격한 발전

최근 중국의 원자력발전 산업은 신속한 성장세를 나타내 왔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 정부는 32기에 달하는 원자력발전 시설 구축을 심사, 비준했으며 발전량은 3486만㎾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이미 건설을 시작한 원자력발전시설은 25기, 발전량은 2773만㎾ 규모다.

이미 운영 단계에 들어갔거나 심사, 비준을 받은 원자력발전 설비의 발전량은 4393만㎾ 규모에 달했는데 이는 이미 중국 국무원에서 심사, 비준한 ‘2020년까지의 원자력발전량을 4000만㎾ 규모에 도달시킨다’는 목표를 초월한 것이다.

중국에서 ‘원자력발전소 입지 선정 관련 타당성 연구’에 근거해 새롭게 추진될 원자력발전 규모를 도출한 결과 총 2.2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원자력발전 산업은 1970년대부터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공식 운영 단계에 들어간 상용화 원자력발전 설비는 13기, 발전량은 1080만㎾ 규모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더욱 신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3세대 원자력발전 기술 도입, 소화, 흡수, 재혁신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원자력발전 설비 국산화 비율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렇듯 원자력발전 산업 성장세에 적응하기 위해 중국 에너지 주관 부처에서는 ‘원자력발전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 대폭적인 조정을 실행했지만 지방과 기업체들의 원자력발전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요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입찰 과정을 통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3세대 AP1000’을 ‘원자력발전 산업 성장의 기술 로드맵’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AP1000’의 최초 원자력발전 설비가 운행 단계에 들어간 지 2년 후인 2011년에 양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중국 내 대부분 지역과 기업체들은 원자력발전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2세대 개선형 원자력발전’ 방식을 선정한 상황이다.

현재 중국 관련 기관에서는 ‘미래 10년(2011~2020년) 원자력발전 산업 성장 계획’에 대한 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원자력발전 규모와 인재, 연료, 제조분야 등 관계를 조정하고 성장 규모를 합리적인 규모로 통제해 원자력발전 시설과 관련 산업 간의 조화적인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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