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나우라시 근처 해군 비행장에서 이뤄진 실험에서 아이비는 88.738km/h의 기록을 내면서, 1987년 GM자동차사의 선레이서(Sunraycer)가 세웠던 기록인 79km/h을 뛰어넘었다. 웨일즈대 대변인은 최대 속도가 90km/h까지도 다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는 탄소섬유로 이뤄진 일체형 차제로 구성된 삼륜차량이다. 차체에 설치된 1200W의 실리콘계 태양전지 패널에서 제공되는 전기로 운영된다.
자동차 크기는 일반 가정용 자동차와 비슷하지만 차체가 탄소섬유로 제작된 덕분에 무게는 단 1/10에 불과하다. 스위프트 아이비의 베터리의 무게는 55파운드(약 25kg)으로 400개 실리콘 셀로 만들어졌고 충전 후에는 차에서 분리시켜 놓을 수 있다.
스위프트 아이비의 제작 프로젝트 매니저 다니엘 프리드먼은 “우리는 이 자동차가 사람들에게 태양광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에너지재생기술 연구와 응용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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