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이전을 찬성하는 양북산업단지추진위원회가 지난 7일 양북면 어일리 장터에서 결의대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산단추진위원회는 “허울뿐인 (본사이전)명분보다는 최양식 경주시장이 약속한 원자력수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즉 한수원 본사 유치보다는 경주시가 제시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지역에 유리하다는 것.
하지만 이날 결의대회는 ‘원안대로 본사는 장항리로’를 주장하는 양북면 비상대책위원회의 반발과 간헐적인 행사진행 방해 등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마무리됐다.
이어 진행키로 한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관련 설명회도 열리지 못해 연사로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도 자리를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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