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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이젠 건강을 마시자"

음료업계 "이젠 건강을 마시자"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09.11.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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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최근 신종플루 등으로 웰빙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건강 기능성 음료'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건강음료들은 노화방지와 피부미용부터 질병의 예방효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우선 동아오츠카는 천연과즙으로 만든 프리미엄 드링크 '네이처시크릿'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처시크릿'은 자연건강식품인 아세로라, 블루베리, 푸룬 등의 천연과즙을 사용해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
 
아세로라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하루 영양소 기준치(하루 100mg)보다 많은 비타민C(한 병당 비타민C 300mg)가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한 병당 폴리페놀 20mg)이 풍부한 블루베리는 항산화 작용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며, 푸룬은 하루 영양소기준치(하루 25g)에 부족한 식이섬유(한 병당 식이섬유 4000mg)를 제공한다.
 
특히 아세로라와 블루베리, 푸룬은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신진대사 등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아오츠카는 '네이처시크릿'을 통해 향후 3년 내 연간 약 30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컨피던스'도 동아오츠카의 대표적인 비타민 음료다.
 
'컨피던스'에는 필수아미노산이 세종류, 비타민C 200mg 이상을 비롯해 비타민류가 다섯종류 들어 있으며, 미네랄류도 네 종류가 함유돼 있다.
 
계정찬 동아오츠카 BM1팀 대리는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로 인해 기능성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기능성 음료의 매출도 약 10% 정도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일반 두유에 칼슘을 첨가한 기능성 병 두유 '순두유'를 출시했다.
 
'순두유'는 두유 특유의 콩비린내가 나지 않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바쁘고 입맛이 없는 직장인의 아침식사 대용이나 두뇌활동이 많은 청소년을 위한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매일유업 측은 "2005년 출시 당시 월 7만개 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면서 "현재 450만개까지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상품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2006년 3월에는 '순두유'에 호두와 땅콩, 잣 등의 견과류를 넣어 맛과 영양을 강화한 순두유 견과를 추가로 선보였다.
 
'순두유 견과'는 호두와 땅콩, 잣 등 몸에 좋은 견과류가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야쿠르트에는 체내환경 밸런스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하루야채 시리즈 '유산균이 살아있는 호박과 유자'와 '유산균이 살아있는 보라당근과 포도' 등이 있다.
 
하루야채 '유산균이 살아있는 호박과 유자'는 호박, 노란당근 등 야채 15종과 유자, 사과 등 과일 5종을 '유산균이 살아있는 보라당근과 포도'는 보라당근, 토마토 등 야채 10종과 콩코드포도, 파인애플 등 과일 3종이 들어 있다.
 
두 제품 모두 유산균 배양액이 들어 있어 살아있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또 기존 야채음료에 맛과 기능성을 더해 지치고 분주한 30~40대 직장인의 체내 환경 균형을 맞춰 주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태음료는 지난 6월에 스포츠음료 '엑셀레이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운동 후 에너지원이 되는 효소분해 대두 단백질을 첨가해 빠른 흡수와 단백질 보충을 돕는 스포츠음료다.
 
'시트러스'와 '믹스후르츠'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건강한 몸을 생각하는 남성들을 위한 스포츠음료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빠른 수분 흡수뿐만 아니라 단백질 성분을 첨가해서 피트니스, 사이클링 등 정기적인 운동을 할 때 에너지원 보충을 위해 마시기 적합하다.
 
롯데칠성음료와 한국펩시콜라도 같은 시기에 멀티비타민음료 '라이프워터'을 선보였다.
 
'라이프워터'는 퍼플색의 블랙베리맛과 핑크색의 워터멜론 맛으로 구성됐으며 100% 천연 색소를 사용했다.
 
이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1일 영양소 기준치의 최고 30%에 달하는 비타민 4종(B3, B5, B6, B12)과 미네랄 2종(나트륨, 칼륨)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 촉진과 콜레스테롤 감소(B3), 스트레스 감소와 피로회복(B5), 알레르기반응 감소와 면역기능 증진(B6), 기억력감퇴와 어지러움 예방(B12), 근육탄성유지와 소화불량 예방(나트륨), 고혈압(칼륨)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블랙베리맛에는 노화방지를 위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E가, 워터멜론맛에는 지방분해촉진과 독성물질 배출에 도움을 준다는 L-카르니틴이 추가로 함유돼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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