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수원, 동경전력에 가능한 지원 다 할 것

한수원, 동경전력에 가능한 지원 다 할 것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1.03.18 18: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사선 작업자 보호용 마스크·필터…항공편 배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대지진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동경전력에 인적, 물적, 기술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18일 마스크와 필터 200개씩(4000만원 상당)을 항공편을 통해 동경전력에 전달했다. 배달된 방사선작업용 전면 마스크와 필터는 후꾸시마 원전 복구 작업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동경전력은 지난 16일 웨스팅 하우스 한국지사를 통해 방사선 작업자 보호용 마스크 및 필터를 긴급 요청한 바 있다.

또 한수원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붕산 52톤을 지원키로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관련해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지난 15일 마사타카 시미즈 동경전력 사장에게 긴급 편지를 발송,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에 잇따른 사고가 발생해 큰 어려움에 빠져있는 상황을 깊이 애도하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한수원은 인적, 물적, 기술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사장은 “일본은 과거 재난 사태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난 만큼 빠른 시일내 복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NO(세계원전사업자협회) 동경센터 이사장이기도 한 김 사장은 18일 회원사들에게도 편지를 보내 “일본 원전업체의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고, “동료로서 기술적 지원 등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호소했다.

WANO 동경센터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 중국 대만 인도 파키스탄 UAE 등지의 원전국으로 구성, 원전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 원전 안전점검과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일본 동경전력이 추가로 필요한 물품을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