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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국제공동비축 10주년 기념식 개최

석유공사, 국제공동비축 10주년 기념식 개최

  • 기자명 지혜현 기자
  • 입력 2009.11.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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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11월 11일 여수지사에서 최초 국제공동비축 고객인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Statoil사와 ‘국제공동비축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석유공사는 IMF 외환위기로 비축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1999년 준공된 대규모 여수지사 여유 비축시설에 산유국 석유를 유치해 비축능력을 높인다는 새로운 비축개념을 도입, 1999년부터 Statoil사와 국제공동비축을 시작했다. 이후 주요 산유국 국영 석유사로서 최장기 고객으로 자리매김한 Statoil사와의 협력적 관계를 토대로 성공적인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양사는 신강현 석유사업처장 및 김승회 여수지사장, Statoil사의 Mr. Berentsen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행사 등을 가짐으로써 우호관계를 다지는 한편 향후 석유개발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석유공사는 약 1100만 배럴 수준이던 국제공동비축 물량을 대폭 늘려 현재 3870만 배럴을 유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석유수급 위기시 대여시설 규모에 해당하는 물량을 고객사로부터 구입할 수 있는 권리(우선구매권)를 확보, 국가 위기대응능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국제공동비축 저장수익 누계 미화 2억4천만 불을 달성함으로써, 정부 예산에 의존하던 비축관리비(연간 약 700억원 내외)를 2008년부터는 전액 자체 충당하여 예산 절감 및 국민 세부담 경감을 도모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Statoil사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알제리 국영 석유사 Sonatrach, 중국 국영 석유사 Chinaoil 및 Unipec, 석유메이저 Total 및 Shell, 국제트레이딩 회사인 Glencore, Vitol, Trafigura 등과 국제공동비축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는 석유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석유개발(E&P)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은 물론 국가간 에너지 자원 협력 강화의 효과적인 매개체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석유공사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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