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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관리公, 경주시대 막 연다

방폐물관리公, 경주시대 막 연다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1.03.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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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이전 완료…내달 1일 업무 정상화

▲ 민계홍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右 두 번째)을 경주 이전을 기념해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방폐물관리공단 본사의 경주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은 28일 새벽 6시 첫 이삿짐이 용인본사 출발을 시작으로 운영본부, 전략기획본부, 건설본부가 순차적으로 이전해 31일까지 본사의 경주이전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민계홍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은 “하루라도 빨리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경주의 기업시민이 되고 싶은 마음에 3월 이사를 서둘렀다”면서 “앞으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경주 방폐장의 안전운영과 지역공동체 경영에 힘쓰겠다”고 이전 소감을 밝혔다.

방폐물관리공단은 방폐물반입에 따른 책임경영과 지역공동체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9일 당초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본사의 경주이전을 상반기로 당긴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폐물관리공단은 내달 1일부터 구 경주여중 임시사옥에서 정상업무에 들어간다. 전산설비 이전으로 공단 홈페이지는 29일 19시부터 3월 31일 오전 7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날 경주 여중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일헌 경지시의회의장, 경주시 체육회 등 100여명의 경주시민 및 지역단체가 참석해 환영꽃다발을 전달하고 방폐물관리공단의 전격적인 경주이전을 환영했다.

▲ 옛 경주여중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방페물관리공단.
경주 이전에 앞서 경주시청년연합회, 양북면청년회 등 30여개 시민단체들도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임직원 여러분 경주에 잘 오셨습니다”, “조기이전을 환영합니다”, “경주의 대표기업이 되어주십시오” 등 현수막을 내걸고 조기이전을 반겼다.

한편, 방폐물관리공단은 이번 본사이전과 더불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내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krmc.or.kr)를 통해 본사이전 도시를 묻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산악용 자전거, 디지털액자 등 204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다.

5일에는 식목행사를 개최 경주 토함산 주변 지역의 나무심기에 앞장서 내고장 가꾸기에 나서고 이어 9일에는 전직원이 ‘경주 벚꽃 마라톤’에 참여해 지역축제 홍보에도 나선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이날 마라톤대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공단 본사이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념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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