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새로운 건물 에너지효율 측정기술 개발

새로운 건물 에너지효율 측정기술 개발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03.29 16: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침투적이면서 원거리에서도 분석 가능

MIT 연구팀이 새로운 기법과 기술을 통해 다수의 대형 건물이나 도시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효과적으로 스캔하는 방안을 개발했다고 미국 과학기술분야 전문지 알앤디매거진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해 시스템을 개발한 산제이 사르마(Sanjay Sarma) 교수와 연구원은 지난 몇 달 동안 캠브리지 도시 전체와 미군 시설에 대한 스캔 작업을 실시했다. 스캔을 위해 연구진은 움직임에 따라 적외선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자동화된 카메라를 차량에 장착했다고 한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건물의 벽, 지붕, 출입문, 창문을 통해 빠져 나오는 열을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량적인 에너지 손실을 비교할 수 있어 가장 비효율적인 건물을 선별할 수 있으며 효율이 낮은 건물에 대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개선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고 사르마 교수는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연구진은 비침투적이면서 고효율의 원거리 에너지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의 에너지 감사방법은 주택의 모든 부분을 구석구석 검사하고 공기누출을 측정하기 위해 특별한 장비가 요구됐지만 비침투적 측정방법은 이러한 과정이 필요 없다.

새로운 기술은 저가의 저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고해상도, 원적외선 이미지를 얻어내는 시스템으로 건물을 촬영한다. 일반적으로 고해상도 원적외선 카메라의 가격은 너무 높기 때문에 이러한 고비용을 대체하기 위해 연구진은 ‘Kinetic Super Resolution’이라 불리는 새로운 특허 기술까지 개발했다.

현재 연구팀은 이미지를 통해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비용과 이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투자비 회수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