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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쇠사슬의 강도

‘삶’이라는 쇠사슬의 강도

  • 기자명 정욱형 발행인
  • 입력 2009.1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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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생물학자인 J. F. 리비히는 필수영양소중 성장을 좌우하는 것은 가장 많은 요소가 아니라 가장 부족한 요소라는 최소량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영양소가 아무리 많아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곱사병이 걸리고,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긴다는 것이죠.

이 최소량의 법칙은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삶이라고 해도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확인하고 관리해서 삶 전체의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쇠사슬의 강도는 평균적인 굵기나 가장 두터운 부분의 강도가 아니라 가장 약한 부분의 강도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베스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이자, 조직 트레이너로 유명한 존스 로플린 등은 ‘퍼스트’라는 저서에서 인생은 일, 사람들과의 관계, 자아 등 3원 서커스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들 3개 무대를 총괄하는 서커스 총책임자로서 전체 서커스가 훌륭하게 진행되도록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되 전체 무대를 함께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플래너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원은 그의 저서 ‘우선 순위법칙’에서 이를 좀 더 세분화해 경제, 대인관계, 교육, 건강, 가정, 윤리도덕 등 여섯 가지 요소로 삶을 구분했습니다.

개인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를 정하고 어느 하나도 최소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필자도 최근 발목 골절로 수출을 하고 나서야, 평소 건강을 체크하지 못한 자신을 많이 후회하게 됐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혹시 약해진 쇠사슬의 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해보면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연말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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