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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사우디에 최대 가스복합발전소 준공

현대重, 사우디에 최대 가스복합발전소 준공

  • 기자명 곽대경 기자
  • 입력 2011.04.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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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전용량 2750㎿, 일일 담수량 80만톤

▲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에 준공한 세계 최대 가스복합발전소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우디 동부 주베일 지역에 설치된 이 발전소는 총 발전용량 2750㎿, 일일 담수량 80만톤으로 세계 최대 산업단지인 주베일 산업단지를 비롯해 수도 리야드 등 사우디 주요 도시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사우디 전체 전력의 약 10%에 해당되며, 2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미국 GE 및 프랑스 시뎀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국영기업인 마라피크사로부터 총 27억불에 마라피크 발전담수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중 11억불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맡아 수행해 왔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단계별로 완공하며 상업운전을 했으며 3년 9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 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수주 당시부터 세계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각국 정상급 VIP들의 공사 현장 방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우디의 압둘라 국왕 역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2009년 4월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함께 방문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벨기에의 필립 왕세자가 현장을 찾았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사우디 리야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바레인 알 두르 발전담수플랜트, 카타르 펄 GTL 공사 등 중동에서만 약 100억불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천인수 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사우디 마라피크 플랜트의 성공적 완공으로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공사 수행 능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확인시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중동 지역의 플랜트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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