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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풍력발전기술 ‘폭발적 성장’

중국, 풍력발전기술 ‘폭발적 성장’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04.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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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58GW의 설치용량 가질 것
중국 정부, ㎾당 5000위안 투자계획

중국재생에너지산업협회의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에너지원 다각화 정책을 적극 펼침에 따라 올해 말에 계획된 18GW 정도의 풍력발전설비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Ma Lingjuan 중국 무역기구 부회장은 “우리는 목표한 계획을 올해 현실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정대로 중국이 풍력설비를 설치하면 올해 총 58GW의 설치용량을 가지게 되며, 향후 10년 이내에 150~230GW 발전용량을 설치하고자 계획까지 차질 없이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풍력발전설비 설치용량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풍력산업에 ㎾당 5000위안(764달러)을, 풍력터빈발전용량으로 1㎿ 당 76만4000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Ma 부회장은 “풍력발전단지 관련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몇몇 터빈들의 판매가는 ㎾당 4000위안(611달러)보다 작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엄청난 양의 신규 발전설치용량은 중국 동쪽 지역 광저우에 100㎿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육상에 설치될 예정이다. 내몽골, 허베이성, 그리고 간쑤성 등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풍력발전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풍력발전기술이 태양이나 바이오매스를 개발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태양에너지와 바이오매스를 위한 원자재 가격이 높은 비용으로 작용해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풍력발전기술이 중국의 재생에너지 계획안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중국은 2020년 청정에너지로부터 전력생산을 하는 데 있어 풍력발전단지로만 15%를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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