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Ma Lingjuan 중국 무역기구 부회장은 “우리는 목표한 계획을 올해 현실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정대로 중국이 풍력설비를 설치하면 올해 총 58GW의 설치용량을 가지게 되며, 향후 10년 이내에 150~230GW 발전용량을 설치하고자 계획까지 차질 없이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풍력발전설비 설치용량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풍력산업에 ㎾당 5000위안(764달러)을, 풍력터빈발전용량으로 1㎿ 당 76만4000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Ma 부회장은 “풍력발전단지 관련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몇몇 터빈들의 판매가는 ㎾당 4000위안(611달러)보다 작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엄청난 양의 신규 발전설치용량은 중국 동쪽 지역 광저우에 100㎿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육상에 설치될 예정이다. 내몽골, 허베이성, 그리고 간쑤성 등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풍력발전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풍력발전기술이 태양이나 바이오매스를 개발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태양에너지와 바이오매스를 위한 원자재 가격이 높은 비용으로 작용해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풍력발전기술이 중국의 재생에너지 계획안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중국은 2020년 청정에너지로부터 전력생산을 하는 데 있어 풍력발전단지로만 15%를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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