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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야간 충전해야 오존 저감

전기차, 야간 충전해야 오존 저감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04.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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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과 반응할 수 있는 태양광 없어

전기자동차가 공해물질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야간충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8일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미 MIT와 텍사스 대학의 연구원들이 전기자동차를 야간에 충전했을 때 대기 저층부의 공해물질로 알려져 있는 오존을 저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는 휘발유 자동차보다 값싼 연료비용, 증가된 효율, 배기가스 저감 등의 장점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인기가 증가해왔다.

이미 야간에 PHEV를 충전하는 것은 주간에 충전하는 것보다 비용 효율적이며,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연구논문에서 공해물질 저감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세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졌는데 첫번째 시나리오는 야간 비수기에 자동차를 충전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용할 주행거리를 예상해 사용 전에 그 만큼의 양을 미리 충전하는 것이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운전자가 편리한 시간에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휘발유 차량을 20% 대체했을 때에 EGUs에서 발생하는 전체 공해물질의 배출 수준은 낮아진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야간에 충전하는 것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가장 많았지만 오존과 반응할 수 있는 태양광이 없기 때문에 가장 적은 양의 오존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해물질은 아침이 되면 바람과 같은 다른 매체에 의해 분산 및 희석됐다.

논문의 주 저자인 MIT의 Tammy Thompson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야간 충전을 권장하기 위한 규정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야간 충전을 권장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다르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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