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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투자의 승자는 킬러 애플리케이션?

스마트그리드, 투자의 승자는 킬러 애플리케이션?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09.09.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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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투자의 최고 승자는 인터넷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s)을 활성화시킨 이들이었다. 반면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지 못하고 사장된 기업들 또한 상당수다.

스마트그리드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이 될 것인가? 몇몇은 스마트그리드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알 수 없다.

금융정보사이트 seekingalpha는 지난 7월 10일 스마트그리드의 투자는 계속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총량제한 배출권 거래제(Cap and Trade)의 법안의 통과 조짐과 함께 많은 투자자들이 재생에너지 투자에 합류하고 있다. 미국은 재생에너지를 위한 낡은 전력망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그동안 시장 기반 발전시장을 추구하는 시도는 계속 있었지만 대부분은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전력 송배전 시스템은 여전히 노후화된 상태로 남아있고 많은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

T.Boone Pikens는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단지를 서부 텍사스에 건설할 계획을 포기했다”며 “풍력단지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원거리에 있는 도시로 보낼 수 있는 송전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미국의 오래된 전력망 시스템은 근처에 있는 균일한 특성의 발전 시설로부터 전기를 보내도록 설계됐다. 서부 텍사스에 대형 풍력단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 전기를 전력수요가 많은 도시 지역 적재적소로 보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전력망 시스템으로는 이를 관리할 능력이 없다. GE의 CEO Jeff Immelt는 “스마트그리드가 21세기 전반기에 가장 큰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스마트그리드 투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의 2009년 보고서는 ‘2030년까지 전력인프라 투자 규모가 2조 달러에 이르고 Brattle Group은 2010년에서 2030년까지 1조5000억 달러가 차세대 전력망에 투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스마트그리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많은 투자의 비용 대비 어떻게 편익을 획득할 것인가가 의문이다.

인터넷의 성장과정에서 나타난 투자와 같이 스마트그리드 부문 투자에는 가치 있는 편익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많은 스마트그리드 투자가 모두 성공할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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