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5년간 총 20억엔을 태양열 보조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5000가구에 배포할 수 있는 금액이다.
도쿄도 환경국 도시지구환경부 재생가능에너지 담당과장은 “개발자 및 하우스 메이커가 발전하는 태양열 보급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이번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도쿄는 2009년도부터 2년간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와 태양열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도입 보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설비를 도입해 소비자에게 태양광 발전설비는 1kW당 10만엔, 태양열 이용설비는 집열패널 1㎡당 최대 3만3000엔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올 2월 18일 기준 보조신청 상황은 태양광 발전설비가 1만5991건, 태양열 이용설비는 299건에 그치고 있다.
공동 주택이 신축 분양 주택 착공 호수의 약 7%를 차지하는 도내에서 재생가능에너지의 이용 확대는 에너지변환 효율이 태양광 발전설비보다 높은 태양열 이용시설 보급이 관건이다.
따러서 도쿄는 태양열 이용설비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서 보급하기 어렵다고 판단, 주택을 공급하는 기업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한편 도쿄는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총 6000대의 태양열 이용설비 판매 목표를 내걸고 점차 태양열 시스템과 잠열 회수형 고효율 가스 온수기 등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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