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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고리 4호기에 ‘원자로 설치’

한수원, 신고리 4호기에 ‘원자로 설치’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1.07.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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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원전(APR1400), 안전설비 및 내진설계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형원전인 신고리4호기의 원자로를 설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18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3,4호기 원전건설 현장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형원전인 신고리4호기의 원자로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원자로는 내경 4.6m, 높이 14.8m, 무게 533톤의 원통형 압력용기로서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에 비해 설비용량은 40%, 설계수명은 20년이 증가된 60년이며, 안전설비 및 내진설계 강화 등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아울러, 한수원은 대형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전원시설의 침수방지 조치, 이동형 비상발전기 차량확보 등을 단계적으로 반영,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신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원전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명품원전’을 건설해 해외 원자력시장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2, 제3의 원전 수출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건설중인 신고리원전 3,4호기는 현재 사업공정률 75%로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 등을 거쳐 오는 내년 9월과 이듬해 9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연인원 620만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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