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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물개조에 5천억 달러 투자해야

미국, 건물개조에 5천억 달러 투자해야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09.09.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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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Center for American Progress)와 EFC(Energy Future Coalition)는 지난 8월 10일 경제 전문지 bloomberg 를 통해 미국은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기존 가정 및 기업 건물을 개조함으로써 에너지 낭비와 오염물질 배출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건물개조는 경제를 회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구온난화 대응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건물이 앞으로 10년 안에 40% 정도 개조되려면 공공과 민간에서 5천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625000개의 전임 직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간 소비자 에너지비용이 320∼640억 달러 절감될 수 있다. 또한 5천만 가구와 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20∼40% 정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소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하원을 통과한 Waxman-Markey 법안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배출량을 17% 축소하고 2050년까지 83% 축소해야 하는데 이 보고서는 Waxman-Markey 법안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국가적으로 에너지효율을 위한 건물개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섯 개의 주요 정책우선순위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술적 지원과 역량 구축, 재원마련과 비용보수 메커니즘 구축, 효과적인 규정 및 규제, 인력개발과 질적 수준을 갖춘 일자리 기준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보고서는 정부의 노력 없이 민간차원의 노력만으로는 에너지효율의 편익을 최대화할 수 없으며 기후변화 대응도 실패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소 가격체제가 구축되고 민간부분의 사업 및 재정 모델이 향상됨에 따라 정부의 역할이 초기에 비해 축소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 전기소비량의 70%를 차지하고 국가 온실가스배출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건물을 개조하는 계획은 네바다 주의 민주당 상원의장인 Harry Reid와 CAP가 공동 주최하는 한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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