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풍력 에너지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신설 설비 용량은 총 3827만㎾로 3879만㎾이었던 전년과 비교하면 설치 속도는 다소 둔화했지만, 지난 10년간 10배 늘어났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893만㎾에서 단연 1등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하고 2위는 미국으로 512만㎾를 신설했다. 다음으로는 인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순이다.
전 세계 총 설치 용량은 10년간 11배 확대됐다. 중국이 전체의 22.7%에 해당하는 4473만㎾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이 20.4%인 4018만㎾로 세계에서 두 번째 많다. 이어 독일, 스페인, 인도, 이탈리아 순으로 상위 10개국이 전체의 86.4%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 설치 용량은 중국으로 인해 아시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유럽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북미는 지난해 설치 용량이 전년대비 반감했다.
일본의 총 설치 용량은 230만㎾로 세계에서 12번째가 됐다. 환경성의 조사에 따르면, 재생 에너지중 풍력 발전 도입량이 일본 국내에 가장 많다. 내년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전력의 고정 가격 매입 제도를 도입하는 경우 최대 1억4000만 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원전의 신증설 및 정기 점검의 재가동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전력의 안정 공급 확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원문 및 출처: eco.nikkeibp.co.jp>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 자매지인 월간 <CEO ENERGY> 2011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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