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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캐나다, 원자력협력 강화키로

EU-캐나다, 원자력협력 강화키로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09.09.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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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공동체(EU)와 캐나다는 기존의 전통적 원자력협력 협정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세부 협상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지난 8월 14일 세계 핵 뉴스 사이트 World Nuclear News가 밝혔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및 캐나다 관리들은 회담의 주요 목적은 현재 매우 제한적인 EU와 캐나다 사이의 원자력협정을 광범위한 원자력기술 전수까지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대변인은 “캐나다는 원자력기술 교류의 능력을 가속화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50년 전 캐나다-EU 원자력협정이 체결됐을 때는 원자력 재료 및 설비만 포함되고 원자력기술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캐나다 기업이 유럽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원한다면 이 협정은 불리한 조건이 될 것이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EU와 캐나다는 원자력협력 업무를 단순화하기 위해 확대된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 European Atomic Energy Community)와 캐나다 간 원자력협력 협정의 보호 하에 기존 쌍무적인 협정서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 쌍무적인 협정에는 체코·핀란드·독일·헝가리·스페인·스웨덴 등도 포함된다. 특히 협정 중 일부는 실제 원자력기술을 포함할 예정이다.

유럽위원회는 WNN에 캐나다가 추가설비와 기술전수가 통합될 수 있도록 제공되는 협정의 단순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쌍무적인 원자력협력 협정의 점진적 감소나 제거로 모든 EU 회원국들과 캐나다의 원자력관계에 대한 단순화와 표준화를 허용하는 것이다.

유럽에서 유럽위원회는 기존 협정서를 검토하고 회담을 착수하기 위해 27개국으로 대표되는 EU 각료이사회(EU Council of Ministers)로부터 현재 협상권한을 부여받은 상태다.

기존 협정서의 개정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개정될 협정서에는 원자력재료에 대한 무역, 원자력분야의 지적소유권 사용, 정보교환 및 유라톰 퓨전 프로그램을 위한 트리튬과 관련 설비의 전수와 사용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해 유럽위원회 대변인은 “EU와 캐나다 사이의 증대된 원자력 관계가 보다 더 안정적이고 행정상 효과적인 협력을 제공하기 위해 협정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요구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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