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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자력안전 그 중심에 서다!

글로벌 원자력안전 그 중심에 서다!

  • 기자명 정욱형 발행인
  • 입력 2011.08.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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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윤철호 원장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에 대한 전 세계의 따가운 시선이 원자력관계자들에게 쏠렸다. ‘방사선이나 원자력을 이용하는 것이 과연 인간의 영역인가’ 하는 문제까지 거론됐다. 원전 수출국으로 명망을 얻어가고 있던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원자력은 과연 안전할까?
당시 원자력안전 관련 정부 브리핑을 도맡았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Korea Institute of Nuclear Safety)의 윤철호 원장을 7월 25일 만났다. 22일 금요일까지 2주일간 IAEA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점검을 받은 직후였지만 그는 밝아보였다. 후쿠시마 사고이후 IAEA의 첫 수검대상으로 까다로운 검사가 이어졌을 터였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원자력안전에 자본투입이 많은 미국에 대한 지난해말 검사이후 첫 검사이어서 검사는 철저하고 까다롭게 진행된 듯하지만 준비된 자에게는 오히려 위기가 기회였다.
그를 만나 놀라운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IAEA가 KINS의 시스템에 오히려 반했다는 것. KINS처럼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부지, 설계, 제작, 건설, 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 확인을 전담해 온 기관은 세계에서도 드물다고 한다. 물론 이번 수검과정에서 일부 지적사항도 나와서 이를 해결하는 과제가 남기는 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규제는 매우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지난 32년간 원자력안전을 위해 일해온 윤원장은 ‘원자력’은 더 이상 ‘안전’을 떼고 생각할 수조차도 없다며 국민의 신뢰, 나아가 전 세계인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한국원전은 안전하다’는 세계의 인식을 끌어내기 위해 그동안 보유한 기술에 대한 국제사회 원조도 아끼지 않는다. 가요계에만 K-POP이 인기를 모으는 것이 아니다. KINS는 이제 아프리카, 중동 등 후발국들이 첫 번째로 찾는 선생님이다. KINS가 열고 있는 국제원자력안전기술교육 프로그램에도 많은 후발국의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이 세계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윤원장은 “앞으로 원자력은 물론 비원전분야인 방사능이 크게 주목을 받을 것이다. 안전규제를 철저히 수행한다면 원자력이나 방사능은 안전하게 인류를 위해 쓰일 수 있다”며 원자력의 안전한 밝은 미래를 내다봤다.



■늦었지만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3월 이후 상당수 언론에서 기술원을 노출해 많은 분들이 알고는 있지만 대한민국의 규제기관으로써 원자력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선재해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국토환경을 보전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원자력시설 안전규제, 방사선 안전규제, 방사선 비상대응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안전규제 연구개발 및 규제요원 전문화·원자력 안전 국제협력 및 국민신뢰 증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로 기술원이 창립 21주년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렸던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KINS 2020 New 비전’을 제시했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1990년 개원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기관 출범 초창기에는 부족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자기혁신과 연구개발에 노력하며 꾸준히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규제실무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20여년을 한결같이 ‘원자력안전규제전문기관’으로서의 소명과 역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규제시스템과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우리의 규제시스템과 기술력을 세계가 원하고 있는 지금, 더욱더 원자력안전을 위해 헌신해 2020년에는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원자력안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새 비전으로 정했습니다. 이 말은 KINS가 ‘세계 최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원자력의 안전을 지키는 데 열정을 다하겠다’고 국민과 세계에 드리는 약속입니다. 또한 전세계의 원자력계가 글로벌 원자력 안전 밸류 체인(Value Chain)이라는 새로운 DNA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 허브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원자력은 이제 더 이상 안전이란 단어를 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안전한 원자력만이 국민들에게 녹색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INS는 20년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원자력의 이용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미션을 충실히 다할 것입니다.


■원전도입 예상국가들이 KINS의 원자력 안전규제기술과 역량을 배우고자 먼저 제안을 해온다고 들었습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안전규제 글로벌 리더십 구축, 어떠한 노력들로 가능하게 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KINS는 축적된 규제기술과 경험을 배양하고자 2004년도에 ‘원자력안전학교’를 개설한 바 있고, 국제사회에 우리의 기술과 경험을 전파하기 위해 IAEA의 승인을 받아 2008년 1월에 세계 최초의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개설했습니다.

세계 원자력안전을 선도하는 IAEA가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IAEA 교육훈련센터로 지정한 것은 우리나라가 그동안 원자력에 관해 국제사회로부터 수혜를 받던 입장에서 이제는 규제기술과 경험을 공여하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54차 IAEA 총회에서 아랍원자력기구(AAEA) 및 아프리카규제자포럼(FNRBA)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아시아 지역을 넘어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한국의 선진 안전규제 인프라를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원자력 안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KINS는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통해 안전규제분야 교육훈련, 규제정보제공, 전문가 자문, 워크숍 등을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규제인프라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처럼 한국이 중동 및 아프리카 46개국과 MOU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은 KINS가 지난 20년 동안 안전한 원자력이용을 위해 법령 및 규제제도부터 규제기관 설립, 규제체계 구축, 규제요원 양성, 전문기술 능력 배양 등까지 선진규제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KINS는 UAE 수출이전부터 원자력 후발국을 대상으로 안전규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웹 기반의 사이버종합규제지원패키지(IRISS)를 개발해왔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IRISS (Integrated Regulatory Infrastructure Support Service)는 법령, 제도, 기술기준, 교육훈련, 원자력안전망 등 국가 안전규제인프라 구축을 위한 통합 솔루션으로 원전 및 연구용원자로의 건설부터 전 수명기간에 걸친 안전규제 로드맵을 개발하고 이행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규제요원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적·체계적인 교육훈련프로그램과 원자력시설에 대한 안전심사, 검사 및 안전성평가를 위한 기술지원도 포함합니다. 또 지식, 경험 및 정보관리를 위한 IT 기반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4가지 기본모듈로 구성됩니다.

또한 KINS는 2009년부터 원전 도입 예상국가의 원자력안전규제 인프라를 기획·설계·이행할 원자력 안전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세계 최초로 국제원자력안전 석사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5개국 6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11개국 12명이 재학 중입니다.

동 석사 과정을 수료한 원자력안전규제 전문인력들은 해당 국가에 돌아가 원자력안전의 정책결정을 주도할 핵심 고급인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KINS에서 한국형 원자력안전규제의 우수성을 배우고 체득한 이들과의 전략적 국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원자력안전규제 리딩 국가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AEA로부터 7월 중순 2주간 원자력 안전규제 수준 전반을 평가하는 IRRS(통합규제검토서비스)를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점검을 받았고 또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IRRS(통합규제검토서비스,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는 IAEA가 수검 신청국의 원자력안전규제 체제·제도·역량 및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7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검은 IAEA의 IRRS 검토지침에 따라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2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법체계, 정부 및 규제기관의 역할(책임·조직·운영) 및 규제활동(인허가, 심·검사 및 규정·지침 등) 등에 대하여 국제안전기준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서류 검토, 면담(질의·응답) 및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나라가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원자력안전규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10월께 출범하게 될 원자력 안전규제 독립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독립성, 전문성 및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이 매우 신속하고 효과적이었으며, 국민과의 소통, 원전 특별점검 및 안전 개선사항 도출 그리고 국제협력 등에서도 훌륭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IRRS 점검팀장인 윌리엄 보차르트는 인터뷰에서 “한국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분명하고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원자력안전규제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음을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원전 사고를 참고해 전원 공급 장치와 비상용 펌프 등 50여 가지 국내 원전안전 대책을 마련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점을 높이 샀습니다.

이번 수검을 통해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 규제시스템과 역량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RRS 수검에서 나온 몇몇 지적사항은 수용·개선하고, 우수사례는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원자력 안전을 선도하는 원자력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일본 원전사고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방사능에 대해 많이 걱정도 하고, 또 공부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일본 원전사고에 대해 한국은 어떻게 대응했으며 일본과 같은 원전 사고에 대비한 대응 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사고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범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응 조직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했습니다. 저희 KINS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인 3월 11일부터 비상상황반을 설치해 일본 사고로 인한 방사선영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KINS가 선제적으로 수행한 비상대응활동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려우나 요약하면, 사고직후 전국 70개 방사선감시망 측정주기를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고, 일본 사고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인공방사성 핵종이 국내 최초로 검출된 3월 28일부터 ‘단계별 환경방사능감시 강화계획’을 수립해 대기부유진, 빗물, 토양, 해수 등에 대한 시료를 채취·조사해 국민에게 공개했습니다.

또한 일본으로부터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해 3월 17일부터 방사능 오염검사를 실시했고, 이외에도 주일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KINS 전문가를 3월 27일부터 주일대사관에 파견하는 등 국민 보호를 위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KINS는 일본 사고로 국내 원자력시설의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3월 23일부터 4월말까지 국내원전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에는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와 KINS 검사원이 참여해 ‘지진 및 해일에 의한 구조물·기기의 안전성’ 등 총 6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나누어 수행했으며, 점검 결과 현재까지 조사·연구에서 예측된 최대 지진과 해일에 대해서는 국내 원전이 안전하게 설계·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일본 원전사고를 계기로 최악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원전이 안전하게 저온정지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총 50개의 장단기 안전개선대책이 도출되어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국내외 원자력 위기대응 시스템의 우수성은 종합 방재시스템의 총화라고 할 수 있는 AtomCARE (Atomic Computerized technical Advisory system for a Radiological Emergency)를 설명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AtomCARE는 다양한 하부 시스템을 가진 종합 방재시스템으로 우리나라 원전 등에 대해 평상시의 안전정보 상태와 비상시의 사고정보, 즉 각 호기당 약 200-400개의 주요 안전관련 변수를 10, 20초 간격으로 실시간 모아 감시하고 있습니다. 방사능비상기상정보망과 방사선영향평가시스템을 통해 기상청과 이어진 전용망을 활용, 풍속, 풍향, 대기온도 등 전국의 기상정보를 10분 간격으로 수집해 원전중심 반경 40km의 기상변화 상태를 3차원 바람장으로 만들어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의 기상정보 등을 활용해 대기확산 평가 및 방사선피폭선량을 계산하고 이를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방사선 예상 피해지역을 예측하여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갖춘 AtomCARE는 국내 특허출원은 물론 IAEA(국제원자력기구)를 비롯,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 및 기술지원요청을 받는 등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죠?

사실 올해 원자력 안전분야에는 국내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32년을 이 분야에 몸담아온 사람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시스템화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는 10월이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구성됩니다.

보다 효율적이고 공신력 있는 안전규제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KINS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KINS가 현재 추진 중인 원전도입예상국의 안전규제기술지원에 더욱 힘써 앞으로도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원자력안전규제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철호 그는 누구?

32년 노하우로 글로벌 원자력안전 리더십 발휘
서울대 토목공학박사, 원자력학회장도 겸임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윤철호 원장(1953년)은 서울대에서 학부를 거쳐 석사, 박사를 마친 브레인. 그의 전공은 토목공학 중에서 구조물의 내진분야다. 그런 그가 원자력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79년 한국원자력기술에 입사하면서부터. 그는 82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전신인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력안전센터의 토목구조전문위원실 선임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구조부지실장, 기획부장, 사고고장등급평가위원장, 북한경수로안전성확인책임자, 안전규제부장 등 기술원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원자력안전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5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에 취임한 그는 그동안의 업적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재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안전규제기관의 원장답게 평소 차분하면서 예리한 시각을 가진 윤원장은 실무자 출신 CEO만이 갖는 남다른 혜안으로 우리나라 원자력안전기술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안전기준위원회(CCS)위원, 국제원자력기구(IAEA)국제원자력안전그룹(INSAG) 위원을 맡는 등 국내외에서 원자력안전기술분야 최고 권위자로서 일하고 있다. 이제 그는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의 원자력안전기술이 세계에 뻗어나가도록 국제원자력안전 석사과정을 만들어 세계 원자력안전문화 창달에도 힘쓰고 있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 자매지인 월간 2011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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