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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러시아, 원자로 건설 공급계약 여전히 협상 중

터키-러시아, 원자로 건설 공급계약 여전히 협상 중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09.09.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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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보제공 사이트 platts는 지난 8월 6일, 러시아 컨소시엄에 의해 오는 2011년 터키 최초의 원자로 건설을 착수하기 위한 공급계약과 관련해 러시아와 터키 양국이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터키는 지난 2007년 말 국제 입찰을 실시해 원자로 공급업체를 러시아의 아톰스트로이엑스퍼트(Atomstroyexport, ASE)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007∼2008년 들어 터키 외교관은 VVER 원자력 프로젝트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원의 의존으로 인해 터키를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앙카라에 있는 서방측 한 관계자는 지난달 11일 푸틴 총리의 외교로 인해 현재 원자로 판매를 수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터키의 한 관계자는 원자력 프로젝트에 대한 협상이 8월 말까지 종결될 수도 있었으나 현재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자력 입찰이 푸틴 총리의 방문 기간 중 중요하게 고려됐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양측은 전기가격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해 터키 관계자들은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할 러시아 컨소시엄이 최초 10년 동안 터키배전기업 테타스(Tetas)에게 청구 할 부스바(busbar) 전기를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총리의 방문기간 동안 터키는 러시아의 가즈프롬(Gazprom)과 이탈리아의 ENI가 터키 흑해 연안의 영해를 통해 러시아부터 유럽의 남부와 동부에 건설될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전달하는 것을 허용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한편 서방측 외교관들은 러시아가 푸틴 총리의 방문 이후 파이프라인 계약에 이어 원자력 프로젝트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테타스에 제공된 낮은 전기 가격 이외에 러시아는 원자력 프로젝트의 투자비용과 관련된 청구금액을 줄이는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터키는 자국의 전력 생산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기 위한 연료인 가스의 대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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