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은 1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호텔에서 주요 정부관계자, 집단에너지 사업자 및 학·연 전문가로 구성된‘집단에너지 녹색발전 협의체’를 출범하였다.
집단에너지란 집중된 열생산시설(열병합발전, 소각폐열 등)에서 일정지역에 있는 주택, 상가 등 건물에 냉난방용, 급탕용 열 또는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며, 저탄소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실효적인 이행수단이기도 하다.
또한, 에너지공급 인프라 분야에서 집단에너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집단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부문의 현안 발굴 및 세부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급변하는 에너지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집단에너지 사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위한 목적도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해외 집단에너지 기술, 정책 동향 및 국내 집단에너지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박병식 박사)의 강연 및 발제와 관련한 토론이 진행됐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급 위기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방안으로, 각국의 집단에너지 사업 현황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검토와 국가 에너지절감과 환경개선 잠재력이 큰 집단에너지사업의 국내 보급 확대의 타당성과 이를 위한 기술적 현안 검토 및 바람직한 정책 방향과 관련된 의견도 나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관계자는 “집단에너지 녹색발전 협의체가 향후 연 4회 정기적 활동을 통해 집단에너지 사업의 확대 보급을 위한 기술적, 정책적 실행방안 수립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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