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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S, IAEA 협력센터 공식 지정

KINS, IAEA 협력센터 공식 지정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1.09.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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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방사능감시 등 기술의 우수성 인정받아

▲ Maria Betti IAEA 환경연구소국장(우)이 박원재 KINS 방재환경부장에게 IAEA 협력센터 현판을 건네주고 있다.
KINS가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IAEA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IAEA 협력센터를 2개를 유치한 나라가 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윤철호 이하 KINS)은 ‘방사능분석기술 분야’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력센터로 공식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현판은 Maria Betti IAEA 환경연구소국장이 박원재 KINS 방재환경부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지정이 있기까지 KINS는 1991년도부터 20년째 IAEA와 환경방사능 분야 협력을 지속해 왔다. 2007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ALMERA (Analytical Laboratories Monitoring Environmental Radioactivity, 전세계 환경방사능분석 실험실 네트워크, 1998년 가입) 허브실험실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에서 IAEA ALMERA 네트워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협력센터 지정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3월 일본 원전 사고 이후로 국민들이 방사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KINS가 방사능분석기술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된 것은 KINS의 환경방사능감시 및 방사능분석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한 것이다.

윤철호 KINS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KINS가 보유한 방사능분석능력이 글로벌 Top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세계 원자력·방사선 안전기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센터 활동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센터 지정으로 KINS는 IAEA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 원자력 사고에 대비한 환경방사능 신속분석법 공동개발 △ IAEA 표준물질(Reference Materials) 제조에 필요한 기술자문과 분석지원 및 균질도 평가 등 방사능 분석 기술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환경방사선 핵종분석분야 국내외 전문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글로벌 방사능분석 교육센터’ 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IAEA의 Maria Betti 박사의 ‘Nuclear techniques and isotopes for the protection of the environmet: IAEA Environmet Laboratories activities in support of Member States’란 주제의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사고시 긴급작업 방사선작업종사자에 대한 방사선방호(방사선방호) △방사선분야 제도개선 및 발전방향(방사선이용)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안전관리(방사성폐기물) △후쿠시마 원전사고 대응 및 교훈(방사능방재 및 비상대응) △방사능방재 최근 기술동향(방사능방재 및 비상대응)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국내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방사선환경) 등 기술세션별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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