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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광받는 일본의 지열 발전

각광받는 일본의 지열 발전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09.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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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지열 자원 량과 발전 능력 순위 (2010년, 단위: 만㎾)

일본에서는 원전 사고를 계기로 지열은 새롭게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로 화산 국가인 일본에서 태양광과 풍력에 비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 8월 15일 산케이비즈가 보도했다.

일본의 산업 기술 종합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지열 자원량에서 세계 3위지만 발전 능력은 불과 53만㎾로 세계 8위이다. 1973년 오일 쇼크 후 화력 대체 에너지로 지열이 각광을 받은 시기가 있었다. 자원 개발 회사가 빠짐없이 조사에 나서 이데미츠 흥산과 큐슈 전력이 1996년에 겨우 운전 개시에 도달했다. 하지만 그 후 원자력 발전을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지열 발전은 시들해 졌다. 1997년 새로운 에너지법에서 ‘신에너지’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1999년 운전을 시작한 도쿄전력 하치죠지마 지열 발전소를 마지막으로 상업용의 신규 건설은 그쳤다. 그러나 최근 일본 국내 지열이 조명받기 시작하고 있다.

아키타, 미야기 경계에 걸쳐 구리 코마 산맥의 다카마쓰 다케(표고 1348m) 주변 일대는 신에너지 산업 기술 종합개발기구(NEDO) 조사에서 지하에 200℃ 이상의 온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온천 중 하나인 아키타현 유자와시 일대는 1990년대 중반 동화광업(현 DOWA 홀딩스)와 일본중화학공업이 잇따라 지열발전의 사업화 검토를 표명했다. 하지만 일본중화학공업은 2002년 회사 갱생법을 신청하고 DOWA는 2008년 지열 사업에서 철수했다.

개발이 좌절됐지만 지열은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로 J파워와 미츠비시가 타당성 조사를 재개해 2010년, 미츠비시 가스 화학이 출자한 회사가 설립됐다. 또한 동쪽으로 약 10㎞ 떨어진 지역에서도 새로운 개발 계획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데미츠 흥산과 국제 석유 개발 제국이 2013년도까지의 사업화 결정을 위해 지난 7월 조사에 들어갔다.

10년 이상 정지하고 있던 상업용 지열 발전소 건설에 J파워와 이데미츠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도 입후보를 시작했다. JFE 엔지니어링은 7월 이와테현 하치만 타이시 스키장 부지에 2015년 운전 개시를 목표로 신규 참가했다. 지열 사업 시작은 빨라도 2020년경이 될 전망으로, JFE엔지니어링이 타사에 앞서서, 지열 발전소의 신규 운영할 수 있다. 스키장 부지는 2만~5만㎾ 상당의 지열 자원량이 있어 이 회사는 계획 초기 규모는 7000㎾로 전망하고 있다.

<원문 및 출처 : http://www.sankeibiz.jp>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 자매지인 월간 <CEO ENERGY> 2011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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