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공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각 도시가스사로 통보했다. 산업용과 사회복지용은 동결됐으나 나머지 주택용, 업무용, 열병합용 등을 조정해 평균 0.3원을 인하키로 했다.
7월 인천시가 동결, 경기도가 ㎥당 평균 0.41원을 인상한데 이은 것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평균 ㎥당 1.38원 인하 한데 이어 2년 연속 인하를 결정했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 등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공급 지역에 대한 투자 등 인상요인이 많지 않은데다 소비자부담 완화와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인하조치로 각 세대별로 연간 평균 300원의 요금인하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공급비용 조정으로 서울 5개 도시가스사들은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2~6억원의 경영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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