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12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코레일 용산역에서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내복입기’ 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오늘날, 내복은 난방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겨울철 에너지절약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온(溫)맵시’ 아이템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
온 국민이 내복을 입으면 난방온도 3℃를 낮출 수 있고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연간 1조 8천억원의 에너지절감효과 및 10,210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내복을 홍보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여성부, 에너지관리공단, 유통업체3사(롯데쇼핑, 삼성홈플러스, 이마트) 및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복 패션쇼와 내복기증 및 할인 판매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내복패션쇼에서는 행사를 주관하는 에너지관리공단을 비롯해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귀뚜라미 보일러 등 유관기관 및 에너지 관련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내복을 입고 나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인기MC 김용만씨와 여성그룹 쥬얼리의 김은정씨도 패션쇼에 참가해 열기를 더했으며 댄스그룹 ‘U-Kiss’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한편 내복패션쇼에 앞서서는 어린이재단에 4000천여벌의 내복전달식이 진행됐으며 행사 중 행사장 한쪽의 내복판매코너에서는 성인 및 아동 내복을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사랑봉사단’과 캠페인 참여자 모두가 함께 인근 2백여명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내복 전달 및 무료 점심 배식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내복 입기는 쉽고 효과 큰 에너지절약 방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혁명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 내복 입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홍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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