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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년 CO₂ 배출량 증가세 뚜렷

2009~2010년 CO₂ 배출량 증가세 뚜렷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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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CO₂절감 노력보다 개도국의 수요증가가 컸다

유럽 연합의 조인트 연구 센터와 PBL 네델란드 환경 평가 기구가 발표한 ‘전세계 CO₂ 배출량의 장기 경향(Long-term trend in global CO₂ emissions)’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CO₂ 배출량은 2009년 대비 5% 가량 대폭 증가했다.

1990~2010년 전세계 CO₂배출량은 45% 증가했다. 지난해 배출량이 330억톤에 달했다. 이는 선진국들의 CO₂ 배출량 저감에도 불구하고 증가된 것으로 이는 개발도상국가의 발전과 수송분야의 수요 증가분이 전세계 에너지 효율향상과 원자력 에너지, 재생에너지의 증가는 분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내년까지 온실가스 저감량을 5.2% 저감하는 교토 협약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9월 21일 Greencarcongress는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유럽 연합의 27개국과 러시아의 CO₂ 배출량은 각각 7%, 28% 저감됐다. 반면 미국의 배출량은 5%가 증가, 일본도 거의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1990년에 교토 협약을 의결한 선진국들과 미국은 전세계 CO₂ 배출량의 2/3을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CO₂ 배출량에 대한 선진국들의 기여도는 현재 50% 또는 그 이하로 내려갔다. 개발도상국가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선진국들의 경제 회복은 2009~2010년 사이 CO₂ 배출량 5.8% 증가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국가들의 경제 회복은 중국, 미국, 인도, 유럽의 CO₂ 배출량을 각각 10%, 4%, 9%, 3% 증가시켰다.

전세계 경제 위기 전에 가장 높은 CO₂ 배출량을 보인 2008년과 비교하면 유럽 연합에서 CO₂ 배출량은 경제 위기 전보다 절대적으로 낮아 2007년 배출량은 42억톤이며 지난해는 40억톤이었다. 현재 미국의 배출량은 16.9톤/년/1인으로 유럽 연합의 8.1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중국의 배출량은 6.8로서 유럽 연합의 평균 이하이며 이탈리아의 배출량과 동등하다.

전세계 CO₂ 배출량의 장기적인 증가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 모두 전력 생산과 도로 수송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발전 분야는 40%를 기여하고 도로 수송은 15%를 차지한다. 장기적으로 발전과 수송 분야는 2.5~5%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교토 협약 기간 동안에 선진국들은 에너지 믹스를 변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0~2010년 사이에 선진국들은 석탄에 대한 의존도를 전체 에너지 생산 25%에서 20%로, 석유는 38%에서 36.5%로 저감시키는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천연가스는 23%에서 27%로 증가시켰고 원자력(8%에서 9%), 재생에너지(6.5%에서 8%)도 증가됐다. 더욱이 빌딩의 단열, 에너지 효율 기기들과 보다 높은 연료 효율 등으로 인해서 에너지 절약도 확대시키고 있다.

보고서는 에너지 믹스를 변화시키려는 현재의 노력이 아직까지 발전과 수송을 위한 전세계의 수요 증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키기 위하여 에너지 믹스 변화는 고려되어야 한다. 조인트 리서치 센터(Joint Research Centre, JRC)는 유럽 연합의 과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JRC의 임무는 유럽 연합 정책들의 개념, 개발, 실행, 감시를 위한 과학적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원문 및 출처: www.greencarcongress.com>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 자매지인 월간 <CEO ENERGY> 2011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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