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 삼천리(대표 정순원)는 27일 지진상황에 대비한 전사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열병합발전소로 공급되는 고압배관 파손돼 지구정압기가 기능을 상실한 상황에서 굴착공사 현장에서도 가스누출 등 동시다발적 피해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도시가스는 물론 열병합발전소의 지진대응태세를 동시에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공급권역 내 다수의 피해복구 현장과 지휘통제본부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IT기술을 도입, 시연함으로써 동시다발적 피해상황에 대응했다. 삼천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종합상황관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삼천리는 내년 준공이 예정된 오산 기술연구소 내 종합상황실에 관련기술을 집약해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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