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IEA, 에너지 수요 변화가 필요한 시점

IEA, 에너지 수요 변화가 필요한 시점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1.10.31 19: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 황금시대에 진입…2035년까지 50% 이상 증가예상
다수 국가들 OPEC에 석유생산량 유지 또는 증가 요청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는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체적인 방안의 변화가 없다면 전세계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0월 19일 physorg가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IEA는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행동이 취해지지 않는다면 전세계 에너지 수요는 화석연료의 사용 증가와 더불어 장기적인 상승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향후 25년 동안 전세계 에너지 수요의 35%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 공업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수요증가는 약 90%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호주 Martin Ferguson 에너지부 장관은 “미래를 바라보았을 때 에너지 도전의 규모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IEA는 비록 재생가능 에너지 부분에서 에너지 수요에 대한 희망적인 징후을 찾았지만, 현재의 기술 개발로는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IEA는 지구 기후가 3.5℃ 증가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탄소포획및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 기술에도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OECD는 석유, 석탄, 가스 자원이 연료 공급에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Ferguson 장관은 “앞으로도 에너지 수요 증가의 대부분을 화석 연료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석탄의 경우, 얼마 동안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에너지원이라는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IEA는 가스자원이 황금시대에 진입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Ferguson 장관은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사태로 인한 원자력 에너지원의 활용도가 줄어들면서, 석탄 및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할 것이라 덧붙였다.

IEA는 가격 상승이 없다는 가정하에도 2035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38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달 발표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 수요는 세계 경제상태에 대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130만 배럴이 증가해 일산 9050만 배럴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IEA는 OPEC의 내년도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석유 생산량을 유지하거나 증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IEA의 시장 및 석유분야 담당자인 David Fyfe는 OPEC의 현재 석유생산 수준인 일산 3010만 배럴이나 그 이상의 생산량에 대한 충분한 시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석유시장이 국가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리비아가 많은 양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으며, 비OPEC 국가들은 예측 생산량보다 적은 양을 생산하고 있어 말 그대로 ‘타이트’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석유 소비량이 많은 국가들을 대표하는 IEA는 OPEC으로 하여금 석유생산량을 유지하도록 정기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서유럽 등의 대부분 국가를 포함한 28개 회원국 대표뿐만 아니라 러시아, 인도, 중국, 브라질 등 IEA 비회원국들도 참가했다.

<원문 및 출처: www.physorg.com>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