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저널 Journal of Dairy Science를 통해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University of Vermont와 Central Vermont Public Service Corporation(CVPS) 연구진은 ‘Cow Power 프로젝트’를 통해 소 배설물을 농장 전력으로 전환하는 기술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제적인 이득은 전력의 기준단가, 에너지 전환에 드는 프리미엄, 정부 및 기타 기관들의 경제적인 지원, 메탄 생성에서의 부산물 판매 가능성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도 아울러 확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장이 혐기소화 및 소 배설물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시설을 설계 및 설치하도록 도우며 그로 인해 생성되는 전기를 판매한다.
낙농장들은 필요한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직접 투자하거나 대출 등을 받아야 한다. CVPS, 정부 및 기타 기관은 보조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 이미 CVPS 고객들은 전력 사용의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해 ㎾h 당 0.04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것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University of Vermont의 Qingbin Wang 박사는 Cow Power 프로그램에 CVPS 전력 고객들이 매년 지불하는 47만 달러의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성공적이고 지역적인 재생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환경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농장 당 시설 구축에 소요되는 200만 달러 이상의 엄청난 초기투자금액 때문에 정부로부터의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보조금이 없이 낙농장은 시스템을 구축할 재정을 마련할 수가 없다.
이번 연구에는 사례 연구에서의 시나리오 분석 또한 제시됐다. 분석에 의하면 프리미엄 가격의 상대적으로 작은 변화가 자금 흐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또한 바이오가스 연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수집 및 농장에 재사용될 수 있으며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깔짚 또는 퇴비로 사용돼 농장에서의 자금 흐름에 기여하게 되어 2008년에는 총 수입의 26%를 차지했다.
Wang 박사는 CVPS의 Cow Power 프로그램과 같이 지역 자체적으로 공급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지역사회가 있다면 강력한 방침과 낙농장, 전력 고객, 정부 기관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결론을 맺었다.
<원문 및 출처: www.scienc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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