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감 시작 40분만에 중단후 재개

윤장관 '산하기관 답변서 사전검열 지시' 진위파악부터

2014-10-13     정욱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산자위 국정감사가 시작 40여분만에 정회됐다가 30여분만에 다시 재게됐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는 13일 10시 산업자원부와 41개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했으나 산업부의 업무보고후 의사진행발언으로 윤상직 장관이 산하기관의 국회 답변서의 사전검열을 지시한 것이 밝혀지면서 중단됐다.

오영식, 김재남 의원 등은 국회가 생긴 이래로 장관이 산하기관에 사전검열 지시를 내린 것은 듣도 보도 못한 일로 국회를 능멸하는 처사라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김동철 위원장은 10시 46분에 정회를 선언했고 30분만에 국정감사를 재게했다.

윤장관은 "국정감사를 잘 받기 위해 한 일인데 왜곡이 된 일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