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상하이車, 인도 합작사 설립

2009-12-04     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SAIC)가 제너럴모터스(GM)와 인도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인도합작사는 GM 인도법인의 지분 50%를 상하이자동차가 사들이는 방식으로 양사가 50대 5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된다. GM은 조만간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신설될 인도 합작사는 미니밴, 미니 트럭, 소형차 등 저가 모델을 생산,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GM 인도법인 사장 칼 슬림에 따르면 GM과 SAIC 양사는 인도의 경제 성장으로 소규모 트럭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간 소형 상업용 자동차 개발에 대해 논의해온 바 있다.


 
자동차 컨설팅사 CSM 아시아 지부의 예일 창은 "GM이 저가 모델을 갖고 있지 않지만, SAIC은 중국에서 매우 효율적인 비용의 모델을 만들어온 경험이 있다"며 "가격은 인도시장에서도 매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합작사는 중국자동차의 해외 첫 벤처 사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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