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다가온 가을날,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단풍과 낙엽을 즐기러 나들이를 가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단풍과 낙엽의 거리 74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낙엽을 쓸어내지 않고 적정히 관리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낭만의 거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종로구 삼청동길, 광진구 능동길, 양재시민공원의 단풍나무와 동대문구 중랑천 둔치, 왕벚나무가 아름다운 송파구 석촌호수변 산책로가 새롭게 대상지로 추가되었다.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까지의 1.5㎞ 삼청동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단풍길로 올해 처음 지정되었다. 경복궁과 삼청동의 화랑이나 박물관, 예쁜 공방과 맛집 등이 이어지고, 끄트머리에는 삼청공원이 있어 가족들의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덕수궁 대한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