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지난해 세계 경기 불황과 전기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거뒀다. LS산전은 지난 31일, 연결기준 2012년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조 2324억 원, 영업이익 1542억 원, 당기순이익 9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7.8%, 영업이익 17.3%, 당기순이익 39.6%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본사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2011년 대비 영업이익 35.7%, 당기순이익 71.5%가 증가해, 지난해 더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이라크·불가리아 등 해외 사업의 호조, 국내 전력 및 자동화 기기사업의 수익성 증대, 원가 절감 효과 등을 꼽았다 4분기만 봤을 때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지만,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