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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라운딩에 효과적인 몇 가지 Tip

겨울철 라운딩에 효과적인 몇 가지 Tip

  • 기자명 월간 GOLF HERALD
  • 입력 2012.02.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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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전방을 타깃으로 짧게 쳐야

겨울철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특히 필드에서는 더욱 추위에 고생하기 마련이다. 이런 추위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기도 힘들고 집중력 하락과 체력도 많이 소모된다. 이는 곧 스코어와 연관이 되기 때문에 겨울철 라운딩에는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자신의 기량을 믿고 평소와 같이 핀을 노려 볼을 친다면 그린 위에 떨어진 볼은 통통 튀어 그린 주변에 머무를 것이다. 그린이 얼어있기 때문이다. 평상시와 같은 코스 공략법으로는 평소와 같은 스코어를 낼 수 없다. 이 처럼 겨울철에 맞는 골프팁을 잘 익힌다면, 평소 라운딩때와 같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준비운동·스트레칭 반드시 해야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추운 날씨 일수록 강도를 높여야 하며 가급적 실내에서 하는 것이 좋다. 추운날씨에는 근육의 수축력이 저하되고 유연성, 민첩성, 파워도 떨어지게 되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부상의 위험이 높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스트레칭과 함께 준비운동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 많은 골퍼들이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준비운동은 도수체조, 제자리뛰기, 제자리걷기처럼 약간의 유산소 운동을 말한다. 이는 근육의 온도를 높여주고 심장이나 폐 등을 안정상태에서 운동상태로 만들어주는데 효과적이다.

얇은 옷 여려 겹으로 열손실 줄여야

날씨가 춥다고 무조건 두꺼운 옷을 입는 것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스윙에 도움이 된다. 옷을 겹쳐 입는 데도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 땀을 빨리 흡수해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속건성의류 위에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보온성 소재 제품을 입는다. 마지막으로 방풍과 방수가 가능한 기능성 점퍼류를 입고, 양손장갑과 털모자, 손난로를 사용하면 겨울철 골프에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체온유지를 위해서는 틈틈히 음식 또는 스낵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절한 수분섭취는 순환하는 혈액량에 영향을 주고 열 생산과 운동 수행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탈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티는 평소대로 클럽에 맞게

티를 평상시처럼 클럽에 맞는 높이로 꽂아야한다. 땅이 얼었다고 대충 티업하고 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적절한 높이로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인조매트로 된 임시 티잉 그라운드를 쓰는 일이 많은데 이때 티마커 방향이 페어웨이가 아닌, 엉뚱한 곳을 향하고 있는 경우가 있기에 방향을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

3/4 스윙으로 그린방향에 중점

그린이 얼어있는 만큼 공략도 평소와는 달라야 한다. 특히 그린을 공략할 때 직접 그린을 노리면 볼이 그린 밖으로 튕겨 나가기 쉽다. 그린이 얼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볼을 띄운다는 생각보다는 굴리거나 그린 앞에 볼을 떨어트린 뒤 튀어가도록 평소보다 짧게 치는 게 요령이다. 따라서 3/4스윙으로 거리보다는 방향성을 중점으로 두고 간결하게 스윙을 해야 한다. 이때 공을 그린에 세우려고 찍어치는 경우가 있는데 땅이 얼어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손목이나 팔꿈치 부상을 당하기 쉬우므로 편안하게 쓸어치는 샷으로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피칭이상 클럽으로 칩핑해야 효과적

겨울그린은 잔디를 깍지 않아 그린 스피드가 느리지만 지면이 얼어있어 작은 돌맹이에도 공의 방향이 틀어지기 쉽다. 기술샷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겨울에 그린주변에서 로브샷이나 백스핀을 구사하긴 어렵다. 맨땅에서 공을 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클럽이 공과 지면 사이로 파고들기 어렵기 때문. 그러므로 피칭이상의 클럽(9번,7번 아이언)등으로 칩핑을 구사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없으면 그린 밖에서 퍼터를 사용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홀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그린의 라인을 잘 읽고 거리감에 집중해야 한다. 추운 날이라고 몸을 움추려 팔로만 스윙하지 말고 칩핑도 어깨를 사용해 몸이 작은 회전이라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홀 뒤를 보고 과감한 스트로크 하라

겨울철 그린에서는 그린잔디 보호 차원에서 잔디를 길게 기르며, 롤링이나 에어작업 등 그린보호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래를 뿌리는 경우가 많다. 그 상태에서 얼어붙은 그린은 유리알처럼 빨라져 퍼팅하기 겁이 나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날은 아무리 세게 때려도 잘 굴러가지 않는다. 따라서 숏퍼팅 시에는 홀 뒤쪽을 보고 과감하게 스트로크하는 것이 좋은 방법.

※ 겨울철 집에서 할 수 있는 스윙 연습방법

▲ (좌)타월을 끼우더라도 겨드랑이에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중)탑은 어깨 정도, 그 이상은 높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피니시도 어깨높이 정도가 좋습니다.


양 겨드랑이에 타월을 끼우고 닫힌 양 겨드랑이를 의식해서 몸의 회전과 팔 동작의 동조를 체감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빈 스윙을 반복하기만 해도 다양한 미스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월간 GOLF HERALD 제공>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2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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