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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1기신도시 전세시장 열풍‥이유는?

(분석)1기신도시 전세시장 열풍‥이유는?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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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분당과 판교 등 1기 신도시들의 전세값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아파트 매매시장은 높은 대출이자 등 각종 규제로 하락세지만, 전세시장은 지난 해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와 대조를 이룬다.
 
12일 부동산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분당 구미동 까치주공단지 79m²는 지난 주보다 전세보증금이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1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산본 세종주공6단지 109m²는 1억7000만원~2억1000만원으로 250만원가량 올랐다.평촌동 향촌롯데 76m²는 500만원이 오른 1억6000만원~1억8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들 지역의 전세수요가 높아진 이유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반짝'수요가 몰린데다, 학군 우수 등 인프라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신도시들이 초기 인프라 미비로 전세시장에서 냉대를 받지만, 현재는 1기 신도시들
대부분이 당초 계획대로 인프라가 갖춰져 전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졌다.
 
여기에 신혼부부 등 서울지역에서 경기도권으로 이주하는 전세수요까지 겹쳤다.
 
때문에 전세는 매물이 없어서 거래가 힘든 상황이다.
 
산본에 있는 P공인중계소 관계자는 "매물이 또 언제 나올 지 장담할 수 없다"며 "대기명단에 있는 사람만 해도 많은데, 이들에게 언제 연락을 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말했다.
 
그렇다면 이들 지역의 전세시장 열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전문가들은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서울만큼의 전세난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용인 등 다른 경기도권에서 대규모 물량이 예고돼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만 공급부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용인에서 8000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물량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적인 매물 부족으로 서울만큼의 전세난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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