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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금리 새로 나왔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새로 나왔다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1.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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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새로 나왔습니다. 대출을 받으신 분이라면 기존금리와 새 금리를 비교해 갈아탈 수 있습니다.
 
새 금리가 나온 배경은 기존 체계가 은행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섭니다. 은행들은 3개월물 cd, 즉 양도성예금증서에 따라 금리를 매겼습니다. 그런데 이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은행 조달자금의 11%에 불과합니다.
 
이래서 나온 것이 코픽스, 즉 자금조달비용지수 입니다. 시중 9개 은행 주요상품을 모아 매달 15일에 발표합니다. 다음달은 15일이 설연휴이기 때문에 연휴다음날인 16일 첫 코픽스가 나옵니다.
 
금리선정방식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cd금리에 가산금리를 덧붙여 실제 금리가 나왔습니다. 그동안은 CD 금리 2.8%에 은행별로 가산금리를 2%정도 붙여 평균적으로 약 5% 금리였습니다.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는 약 4%대로 전망됩니다. 그렇다고 금리가 당장 오르지는 않습니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1%대로 낮춰 예전 수준과 비슷하게 금리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존금리와 새 금리 중 어떤 것이 유리할까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정답은 8월까지 천천히 고민하시면 됩니다. 휴대폰 번호이동동처럼 금리도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월 새금리가 나오고 6개월, 즉 8월까지 기존 대출자는 새금리로 한 차례에 한해 옮길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cd금리가 높았을 때 대출을 받거나 금리가 오르면 손해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코픽스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새금리의 추이를 꼼꼼이 지켜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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