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만에서는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가오슝현은 LCD 부품업체가 입주해있는데, 지진 발생 후 이들 LCD업체는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 상태로 향후 재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LCD 패널업체와 부품업체는 대만 지진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향후 한국업체는 글로벌 시장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패널 수급불균형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대만업체들의 생산차질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AUO 등 경쟁업체의 가격결정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대만업체 대비 원가구조 우위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동시에 다변화된 제품구성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수급불균형으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업체와 달리 LCD 주요부품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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