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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에너지환경 속 미래를 읽는 전문미디어로...

급변하는 에너지환경 속 미래를 읽는 전문미디어로...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3.10.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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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난 5년간의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선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종합시사지를 내건 월간 매거진 <CEO ENERGY>의 발행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벅찬 포부는 세월의 무게와 현실적인 제약성으로 많이 눌렸지만 아직도 인류를, 국가를, 에너지인들을 위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점차 특정 독자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포탈에서도 모든 기사가 검색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국민이 독자인 샘입니다. 에너지전문지로서 전문가다운 정보나 뉴스를 다루었는지 자문하면 늘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문가들이 보기에 때로 유치한 것이 아닌가, 늘 자문했고, 에너지를 모르는 일반인이 접하기에는 또 너무 난해한 정보나 뉴스를 다룬 것이 아닌가, 늘 반성했습니다.

지난 5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월간 매거진 <CEO ENERGY>의 자매지로 2009년 9월 인터넷신문 <에너지코리아뉴스>가 창간됐습니다. 2010년에는 단행본을 주로 발행하는 쎄오미디어를 자회사로 설립해 <저질러라 꿈이 있다면>, <멀티어십>, <기후변화의 불편한 진실>, <에너지 이코노미>, <마음을 움직이는 잡담의 위력> 등을 발간했습니다.

2008년과 2013년을 비교해보면 에너지를 둘러싼 환경도 많이 변했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면서, 에너지정책도 변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전면에 내세웠던 녹색성장정책이나 에너지안보를 내세운 해외자원 자주개발정책이 힘을 잃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은 전력난, 원전에 대한 갈등, 기후변화 대응문제가 우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세계적인 에너지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갈을 우려했던 석유가스자원의 잠재공급량은 오히려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류가 사용한 석유가 1조배럴인데 향후 5조 배럴은 더 생산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셰일가스를 비롯한 비전통 화석에너지가 계속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진행될 기술의 발달은 이보다 많은 잠재공급량을 창조해낼 것입니다.

이에 반해 신재생에너지는 일정하지 못한 생산량과 기술개발의 한계와 진행속도에서 수없는 암초가 출몰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한 것이 에너지수요관리기술과 시스템의 개발입니다. 미국, 중국, 캐나다 등 비전통 에너지자원의 잠재공급량이 확인된 나라를 제외한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이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환경속에서 독자 여러분이 올바른 시각으로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도록 저희 <CEO ENERGY>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에너지전문가들은 물론 에너지를 사용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에너지전문 미디어회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CEO ENERGY>2013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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