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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발전 촉진에 석유와 가스의 역할

에너지 발전 촉진에 석유와 가스의 역할

  • 기자명 계충무 국제아동돕기연합 고문
  • 입력 2014.01.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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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는 에너지를 화목(火木), 인간과 동물의 노동력에서 얻었다. 산업혁명의 출현으로 세계 인구는 급증하고, 일인당 높은 소비 수준을 유지하려면 전례 없이 신속하게 새로운 에너지원을 필요로 했다.
에너지 발전을 촉진하는데 석유와 가스의 역할이 지대했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지층 속에 수백 만 년 동안 매장되어 온 화석연료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낸 것이다. 초기에는 주로 석탄에 의존했고 1900년대 중반부터 석유와 가스가 증가했다. 화석연료는 현재 지구상의 기초(1차) 에너지 공급의 80%나 점하고 있다.


150년 동안 에너지 조달

석유산업은 아직까지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으로 잠시 방해를 받기는 했지만 시장 수요를 감당하고 또 믿을만하게 석유와 가스 공히 잘 찾아내고 발전 시켜 왔다. 더욱이 수요와 생산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추가되는 매장량이 지속되어 소비량를 초과하였다. 그 결과 석유와 가스의 세계매장량은 꾸준히 늘어났다.

세계 석유 매장량은 BP통계에 의하면 2011년 말 1조6500억 배럴에 달했다. 이 매장량에는 베네수엘라와 캐나다의 초중질 원유가 상당량 포함됐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이는 기술력의 발전과 현재의 가격수준이 초 중질 원유가 기술적인 측면이나 또는 경제적으로도 회수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브라질과 최근 앙고라에서 이 초중질 원유와 비슷한 해양유전광구가 발견됐고, 셰일, 초저투수율의 유전 등은 가까운 장래에 세계 매장량의 상당한 증가를 가져 올 것이다.

비록 역사적인 자료가 그리 정확하지 않겠으나 인류는 2000년도에 최초로 1조 배럴의 원유를 소비했다. 당시 잔여 매장량은 1조 2500억 배럴로 평가됐고, 이와 함께 신규로 발견돼 생산이 가능한 양도1조 배럴로 추정됐다.

이로부터 10년이 지나자 세계에서 원유는 0.4조배럴이 추가로 소비됐고, 새로 매장량에 추가된 양 또한 0.4조 배럴이었다. 더욱이 가장 최근에 추정된 잔존 원유매장량은 비재래식 원유를 제외하고도 1조7000억 배럴이었다. 이를 가능케한데는 중요한 세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는 물리탐사, 시추 및 유층(油層)관리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다. 둘째는 새로운 유전지대에 대한 대규모의 자본투자이다. 셋째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복잡한 지질구조, 열악한 운영환경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방법 이다.

천연가스 또한 같은 방식으로 발전돼왔다. 세계 소비수준은 지난 30년 동안 2.3배가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동안 천연가스 매장량도 2.56배가 증가해 2011년 말 총 매장량은 7360조 입방피트였다. 이 수치에는 생산 가능한 셰일가스량이 포함 되지 않았는데 이 셰일 가스가 미국에만 6000조 입방피트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의 미래 도전

미래의 에너지 수요를 산출해낸다는 것은 아주 복잡한 문제이다. 많은 요인들이 소비 추세에 영향을 주는데 그 가운데는 인구와 경제 성장,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일인당 소비 수준, 규제조치와 기술의 발전 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연구기관에서 산출해낸 통계치 중 2가지 주요 결론이 일치한다. 점진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와 화석연료의 사용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특히 원유와 천연가스가 세게 에너지 매트릭스의 주요 구성요소라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2012년 세계에너지 개관에서 2010년부터 2035년까지 에너지 수요가 3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는데 이 대부분의 증가는 개발도상국 때문이다.

비록 자원 매장량이 있다고 입증은 됐지만 이러한 자원이 미래의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상당한 도전과 기회가 주어져야 가능할 것이다.

미국 에너지관리청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2040년 액체 연료가 대략 일당 1억120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공급은 상당량이 비OPEC 국가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비 재래식 액체 연료인 가스의 액화(GTL), 석탄액화(CTL)와 바이오 연료는 물론 증가하겠지만 큰 몫은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주요 도전은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불가피하게 현재 줄어들고 있는 기존 유전의 소모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감소율을 보수적으로 보아 연간 2-3.5% 준다고 할 때 하루 3500백반~5000백만 배럴이 고갈되는 양을 보충해야 한다. 새로운 액체 연료의 상당한 양이 기존의 함유층에서 기술 개발과 유층관리의 신기술개발에 의하여 생산돼야 한다. 특히 미국에서 상당량의 셰일오일과 천연가스액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향후 몇 십 년간은 시장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원유매장량과 자원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을 달성하려면 막대한 투자와 부단한 선진기술의 개발과 탐사 생산의 혁신적인 접근 방법이 요구된다.

천연가스 또한 완만하게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그럴 것이다. 원유에 있어 매장량과 자원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만 이를 생산해 내려면 상당한 투자 자본의 배분, 혁신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천연가스 개발의 특수성은 송유관 부설, 천연가스 액화시설, 셰일가스인 경우는 상당한 수의 시추공을 필요로 한다.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투자는 시장 전망과 불확실한 규제 조치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는 큰 도전일 수밖에 없다. 불확실성의 좋은 예로서 미국에서 일어난 수요/공급 시나리오가 완전히 뒤바뀐 데서 찾아 볼 수 있다. 셰일 가스의 출현으로 액화천연가스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이 자급자족뿐만 아니라 수출도 가능해졌다는 사실이다.


미래의 지속적인 원유, 가스 공급

지난 20년간 가용 자원에 대한 분석은 자원부족이론(피크오일관점: 원유생산이 절정기를 지나 점차 감소되어 부족 현상이 일어 날것임)과 자원이 고갈되기 전에 대체 자원이 출현(석기시대가 돌이 없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즉 비관론과 낙관론 사이를 오가는 진동추와 같았다. 모든 가능성을 비추어 볼 때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 균형은 이 두 극한 상황 사이에서 경제적, 환경적 제한을 받으면서 화석 연료시대로부터 점차적으로 벗어나려는 요구를 따르게 될 것이다.

당분간 그리고 예측 가능한 미래를 보면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어주기 위해 혁신적인 접근 방법, 신기술과 상당한 자본 투자가 계속 이루어져야 될 것이다. 석유산업의 장기적인 지속 발전은 그 어느 때 보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목적 달성이 안정적이며 만족스러워야 한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석유산업은 정부, 조정자, 석유산업 종사자, 주주 등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고 한편으로는 사회로부터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활동에 관한 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경제활동으로 특징 지워진다.

이러한 권한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종사들은 균형되고 일관성 있는 주요한 지속가능성의 원칙을 확실하게 사회에 전달해야 한다. 이에 관하여는 두 가지 범주가 있다.

* 규제원칙: 일련의 법규, 이해 관계자 들에게 적용할 안정적이고 엄격하고 명확한 관행과 조건, 공정한 부의 분배와 복리 후생
* 관리원칙: 일련의 정책, 이해관계자들이 경제활동을 할때 수행해야 할 관행과 조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치를 달성하기 위한 성과의 극대화

결론적으로 석유산업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유전과 가스전을 찾아내야 하는 크나큰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이 도전에 응수 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복지를 위해서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쏟아 넣을 기회도 갖게 될 것이다.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CEO ENERGY>2014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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