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동의를 얻어 도시가스 안전점검 일자를 사전에 안내해주는 ‘도시가스 안전검검 휴대폰 문자안내’ 서비스가 빠른 시간내에 정착해 가고 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이만득)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SMS 사전안내’ 신청건수가 18일 현재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협회와 업계는 지난해 8월부터 가스공급신청 및 안전점검을 위한 방문시나 홈페이지, 요금고지서, 웹진 등을 통해 이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
도시가스 안전점검은 1년에 2회(6개월 주기) 소비자가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시가스회사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점검이다.
그러나, 최근 맞벌이부부 및 장기 부재세대 증가로 안전점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을 사칭한 보일러 점검·수리비 요구(수시발생), 홀로 있는 부녀자 성폭행(’06년 인천) 등, 안전점검원을 사칭한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협회와 업계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도시가스 안전점검 SMS 사전안내 제도와 병행해 안전점검원의 신분 확인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전국 33개 도시가스회사의 사용시설 안전점검원(약 5,000명)의 복장을 ‘파란색 조끼’로 통일해 2014년 5월 1일부터 착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안전점검원이 고객을 방문할 경우 안전점검원의 신분을 해당 도시가스회사에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안심콜 센터’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가스협회에서는 도시가스회사별 안심콜 스티커의 조속 제작 및 배부, 부착을 독려하고 있다.
한국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SMS 사전안내 제도, 안전점검원 복장(조끼) 통일 착용, 안심콜 센터 운영 등으로 고객에 대한 편의제공뿐만 아니라 안전전점검원을 사칭한 각종 범죄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시가스 안전점검 SMS 사전안내 제도는 정부의 7대 안전대책 과제로 채택되어 있으며, 유사 업종인 전기, 수도, 지역난방 등에도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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