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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여수화력발전소에 우드칩 납품키로

고흥군, 여수화력발전소에 우드칩 납품키로

  • 기자명 김학형 기자
  • 입력 2014.07.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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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우드칩을 생산·납품하게 됐다.

15일 고흥군은 여수화력발전처와 목질계 고형연료(Bio SRF)인 우드칩을 연간 2만 톤 납품하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즉시 생산과 납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흥군은 생활폐기물로 수거된 폐가구·건축폐목·임목폐기물 등은 소각하거나 매립해왔으나, 지난 2012년부터는 목재파쇄기를 도입해 우드칩 생산에 성공하고 판로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그간 외국산 수입 우드팰릿을 원료로 사용하느라 값비싼 비용을 지출해 온 여수화력발전처는 고흥군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협약을 맺게 됐다.

고흥군은 군에서 발생한 목재폐기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폐목재까지 우드칩으로 만들어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이 경우 연간 4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목재폐기물을 비롯해, 폐비닐까지 고형연료(RDF)로 자원화 한다는 목표로 미래경영연구소와도 업무체결을 맺었다.

군 관계자는 "우드칩 고형연료를 화력발전소에 납품하는 것은 지자체 최초이며, 우드칩이 외국산 우드팰릿 대체연료로 사용되는 것은 전국 지자체의 폐기물 재활용에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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