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지난 2월 9일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고 3월 말 임기 만료인 김종신 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단독 추천했으며, 12일 주주총회에서 최종선임이 결정된 바 있다.  

이날 제5대 사장으로 취임하는 김종신 사장은 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원전 안전 최우선 경영 ▲건설중인 원전의 적기건설 중요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 ▲경영 선진화 등을 중점 경영목표로 제시했으며, “지난 3년간 임직원들과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취임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종신 사장은 “올해 말 신고리 1호기를 차질없이 준공해야할 뿐만 아니라 신월성 1,2호기의 시운전과 신고리 3,4호기의 건설 또한 착실히 추진”토록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으며 "그동안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새 시대 정신에 맞춰 보다 새롭고 성숙된 선진 노사관계를 정립해 모두가 회사 발전을 도모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