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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24일 심의

제1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24일 심의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4.12.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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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선제적 예방관리, 골든타임 대응역량 강화 위해

앞으로 가스안전은 ‘사고대응 위주’에서 ‘선제적 예방 관리’로, 정부주도의 ‘규제‧검사’에서 ‘국민생활 밀착형․업계 자율적 안전관리’로 전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사‧난방용에서 산업‧발전용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스(고압‧도시‧LP가스) 의안전관리를 총괄하는 5개년 법정계획인 제1차 가스안전 기본계획('15~'19년)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4일 은행연합회관에서 문재도 차관 주재로 제10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제1차 가스안전 기본계획에 대해 심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바우처 시행계획'도을 점검하고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산업의 대응과제와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을 가지게 된다.

제1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장기운영 중인 도시가스 고압배관에 대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내부검사를 의무화하는「배관건전성관리제도(IMP)」가 내년중에 도입된다.

현행 가스안전공사가 수행하는 외부 부식‧누출 점검(정기검사, 정밀안전진단)에서 IMP제도를 통해 업계 자율적으로 배관 내부검사 등 안전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정부가 확인 평가하게 된다. IMP(Integrity Management Program)제도는 배관내부검사장비(pigging) 등의 첨단검사장비를 활용, 배관의 위험도를 평가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배관의 건전성을 관리하는 기법이다.

도시가스 고압배관(4,062km) 중 42.1%가 도심지(1,710km)에 위치하고, 그 중 76.4%(1,307km)는 10년이상 배관으로 사고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심지에서 10년이상 경과한 고압(2MPa이상) 도시가스배관을 대상(전체 배관의 32.2%)으로 IMP제도를 시행하여 대형사고의 사전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IT기술 활용한「LP가스 용기 이력관리시스템」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구축된다. 이는 LP가스 용기에 RFID를 부착하여 제작‧판매‧검사 등 전 Cycle 관리와 소비자(App)에게 실시간 용기 정보 제공하는 내용으로 정부와 가스업계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을 실시하고 기술표준화 등 인프라 구축 후 2016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본격추진시 LP가스 사고는 75.6% 감축하고, 사고보상금 460억원, 충전‧판매대장 작성‧관리비 217억원 등 안전비용 연간 720억원의 절감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최근 5년간(‘09~13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주택(284건, 43.6%) 사고비중이 가장 높아 이부분에 사고감소를 위해 안전장치 보급과 안전점검 대행제도를 통한 주택시설 안전을 강화하게 된다.

LP가스시설 금속배관은 LP가스 고무호스에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설정시간 경과시 가스차단되는 타이머콕 등 안전장치를 보급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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