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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사용의 변화와 대기환경
2015년 02월 09일 (월) 정욱형 대표 ceo@energykorea.co.kr
   
▲ 정욱형 대표ceo@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 2월호] 이제 대기오염하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나, 미세먼지를 떠올리지만 10~20여년전만해도 우리의 대기오염문제는 심각했습니다. 나이가 웬만큼 계신 분들은 도심을 뒤덮은 스모그를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대도시들은 CNG버스와 LPG택시 보급 확대로 비교적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유가시대가 다시 도래하면서 대기오염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까 걱정됩니다. 저유가로 인해 다시 석유류의 소비가 늘고 있고, 이는 대기환경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용에서 벙크C유의 소비가 늘고 있고, 경유차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토부는 택시 1만대를 경유택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기환경은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외국의 경우 선거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변수이기도 합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Global Autogas Summit) 2015'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에서 온 LPG전문가들은 우리나라처럼 LPG 및 LPG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기술과 제조, 인프라를 갖춘 나라는 드물다며, 오히려 LPG산업 선두주자로서 세계로 뻗어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나 업계는 그렇게 중요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어쩌면 외국에서 먼저 알아본 것 같습니다.

킴벌 첸(Kimball Chen) 세계LPG협회장은 “LPG자동차는 전기차나 수소연료전기차에 비해 이미 기술이 검증됐고 가용 가능한 그린 카”라며 “한국은 현재 개발 중인 4세대 LPDi(LPG직분사)엔진 등 이미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전 세계 에너지 정책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보다 깨끗하고 경제성 있는 연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는 대신 환경오염 등 외부효과를 일으키는 차량에 대해 규제를 늘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가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합니다. 우리나라도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고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자동차, 특히 운행량이 많은 대중교통차량의 연료를 청정에너지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이에 덧붙여 각각 에너지원이 발생하는 사회적비용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이 연구가 진행돼 모두 납득이 가능한 세금제도를 마련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5년 2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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