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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판매, 1분기에도 강세 지속

PC 판매, 1분기에도 강세 지속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4.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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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PC판매가 올 1분기 24% 증가했다. 소비자와 기업들의 강한 수요 덕분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1분기 PC 판매는 전년동기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PC 판매는 경기침체 여파로 7%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경기회복이 진행되면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한 결과 1분기 PC 판매는 지난해 4분기의 전년동기비 15% 증가 기록도 넘어섰다.
 
IDC는 데스크탑 컴퓨터와 랩탑 모두 강한 증가세를 기록했다면서 생산라인 전반에 걸쳐 회복세가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데스크탑 부문은 2008년 3분기 이래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온 바 있다.
 
IDC의 로렌 로버드 부사장은 "4분기 반등세에 이어 1분기에도 강한 상승세가 나왔다"면서 "이는 소비자들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PC 공급 체인과 기업 고객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 출시 및 기존 PC의 노화도 PC판매를 끌어올린 이유로 지목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휴렛패커드가 19.7%로 선두를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서는 13.6%로 그 뒤를 이었다. 델은 13.3%를 차지했다. 레노보와 도시바는 각각 8.8%, 5.8%로 4,5위 자리에 올랐다.
 
애플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는 6.4%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상위 5위안에 들지 못했다.
 
IDC 애널리스트들은 다만 올해 남은 분기에는 이같은 수준의 성장세가 나타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업황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IDC는 2010년 전체로 볼 때 PC 판매가 15%나 그 이상 수준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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