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전한 방폐장 운영으로 국민 신뢰 얻을 것”

“안전한 방폐장 운영으로 국민 신뢰 얻을 것”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5.08.03 10: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오차 없는 안전한 방폐장 운영시스템을 확립해 경주시민과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동굴처분장인 경주 방폐장의 1단계 시설을 완공하고 지난 7월 13일 첫 처분을 시작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이사장은 “방사선 폐기물의 안전성 확보는 공단의 존재이유”라고 밝히고, “방폐장 운영과 관련한 정보는 신속하게 공개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를 만나 이번 방폐물 최초 반입의 의미,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었다. 글 정욱형

 

방폐물 최초 반입의 의미와 현재 운영 준비상황은?

방폐물 최초 반입의 의미와 현재 운영 준비상황은?원전 가동 37년만에 원자력 에너지의 발전부터 폐기물 처분까지 국민안전 확보에 필요한 후행 핵주기 대책을 모두 완비했다.

경주 방폐장의 민주적인 부지선정 절차와 건설경험은 올해 IAEA 원자력협약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저준위 방폐장의 소중한 경험은 향후 사용후 핵연료 관리방안 마련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공단은 육, 해상 실제운반과 지속적인 사고대응 훈련을 통해 안전한 방폐장 운영준비를 완료했다.

 

첫해인 올해 방폐물 반입게획은?

8월부터 총 4,233드럼을 반입할 예정이다. 한울, 한빛, 월성 등 원전방폐물 3,000드럼과 원자력연구원 800드럼, 공단 400드럼 등 총 4,233드럼의 방폐물 반입이 예정돼 있다.

당초 한울원전 방폐물도 올 6월에 반입할 예정이었으나, 한울 원전의 계획 예방정비가 6월 중순에 완료됨에 따라 8월로 연기됐다.

 

32드럼을 일일 최적 처분량으로 산출한 근거는 ?

다양한 모의 훈련 결과로 도출된 일일 처분량이다.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한 사용승인을 2014년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취득한 이후 방폐물이 장입된 처분용기를 운반차량에 탑재하여 사일로까지 운반한후 크레인을 이용하여 정해진 위치에 처분하는 모의 훈련을 반복 실시했다.

안전성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방폐물 운반과 사일로 정치 준비 시간, 실제 처분 시간 등을 고려해 하루 단위 처분량을 오전 및 오후 각각 16드럼씩으로 32드럼/일을 최적 처분량으로 산출했다.

향후 방폐물 처분 경험이 축적되면, 이를 바탕으로 최적 운반 및 처분 공정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일일 최적 처분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에너지코리아 매거진 8월호로 이어집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5년 8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