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파워네트워크관련기기시장 2015년 1조700억엔 성장

일본파워네트워크관련기기시장 2015년 1조700억엔 성장

  • 기자명 지혜현 기자
  • 입력 2010.04.30 17: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후지경제(종합마케팅비지니스 주식회사)는 스마트그리드 추진상 중요한 전력‧가스 공급망 관련기기의 일본 국내시장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15년 전기자동차충전기는 108억 엔(2009년비 9.0배), 시각화 시스템은 2015년 320억 엔(2009년비 5.7배),NAS전지는 2015년 720억 엔(2009년비 4.8배)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09년, 2010년은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전력회사나 공장 등에서의 수요가 축소하고 있지만, 2011년 이후부터는 파워네트워크 관련기기 시장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지경제가 발표한 ‘2010년 파워네트워크관련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는 총 31품목의 파워네트워크관련기기의 기술‧시장 동향과 분산형 전원을 중심으로 일본 국내 파워네트워크관련 시장을 전망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후지경제는 전력수배전제어기기, 전력계통 연계보충기기, 직류급전기기, 통신모듈, 전력·가스계통 연계감시 제어기기, 에너지보급기기 등 마이크로그리드를 처음으로 주목한 로컬‧서브네트워크 동향을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발표한 주목시장은 첫 번째 전기자동차충전기로, 2009년 12억 엔의 시장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5년에는 108억 엔(2009년 비 9.0배)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전기자동차(EV)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용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한다. 급속충전기와 일반충전기가 있지만 급속충전기는 삼상 200V를 사용하는 것으로 큰 전력을 단시간에 EV로 공급할 수 있다. 일반 충전기는 단상 200V를 사용한다.

2009년 미쯔비시자동차공업과 후지중공업는 전기자동차를 발매하면서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를 확대판매‧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급속충전기는 보조금의 영향으로 시장이 먼저 활성화됐다. 지난해는 실증실험을 겸해 시장투입이 시행된 2008년에 비해 약 10배에 해당하는 12억 엔의 시장이 형성됐다.

사용자는 전력회사, 지자체 등이다. 보조금 모집의 경우, 예상을 넘어선 접수신청으로 9월말 중지됐지만, 그런데도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2010년 이후에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충전기의 확대 판매나 양산효과에 의해 가격저하가 기대되는 것 이외에 태양전지 탑재형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한편, 2009년에 발매된 일반충전기는 유료주차장,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서서히 도입되고 있다. 급속충전기에 비해 저비용이라는 점, 대대적인 시공을 필요로 하지 않고 도입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이 가까운 미래 대수 베이스로 급속충전기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주목시장은 시각화시스템으로 이는 설치 내 에너지사용 상황을 감시하고, 일원 관리하는 것으로 에너지 절약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지난 2009년 56억 엔의 시장이 형성됐으며, 2015년은 320억 엔(2009년비 5.7배)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너지절약기기제어기능을 가진 BEMS(Building and Energy Management System),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도 대상이다. 시스템의 구성은 전력 등 에너지 사용데이터의 관리서버(전용기기, 중앙감시반, 범용PC등), 전류센서, 전력량계, 관리 소프트웨어, 통신기기 등이다. 시각화시스템 시장에는 구성기기‧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구축에 드는 컨설팅요금 등도 포함된다.

2008년경부터 에너지절약법 개정에 수반해 복수거점의 에너지 사용량을 일원 관리하는 요구가 많아졌기 때문에 ASP를 사용한 서비스가 개시됐다. 에너지 관리데이터용 서버는 사용자 측에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센서와 통신비용만으로 비교적 염가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주요 대상으로는 중앙감시반을 도입하고 있는 대형빌딩이나 공장이다. 특히, 건물시스템 갱신 시 건물관리용 시스템에 BEMS기능의 형태로 도입되고 있다. 에너지절약법개정을 계기로 앞으로는 지금까지 도입되지 않았던 상업 점포나 소매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사용량 삭감은 ‘시각화’한 후 진단‧분석‧개선 등의 컨설팅이 중요하지만, 사용자는 컨설팅까지 도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사용자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세 번째 주목시장인 NAS 전지는 2009년 150억 엔, 2015년 예측시장은 720억 엔(2009년비 4.8배)으로 조사됐다. NAS전지(나트륨유황전지)는 정극에 유황(S), 부극에 나트륨(Na)을 사용하고 전해질에 베타 알루미나 세라믹스를 사용해 고체전해질의 나트륨이온 전도성을 이용한 전지로 대용량 전력저장을 실현한다.

고출력‧대용량(수백메가와트, 6시간 이상), 고에너지밀도(납축전지의 약3배), 고속응답성(2ms)등의 특징이 있다. 현재는 태양전지나 풍력발전으로 한 자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하는 방법이 늘고 있다.

NAS전지는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만 판매해 왔지만 2008년부터 해외 실적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이 확대됐다. 당초 NAS전지는 염가의 야간 전력을 저장해 낮에 사용하는 (부하 평준)목적으로 개발됐다. 부하평준에 의한 에너지 비용 삭감, 풍력‧태양광 발전 등 재생가능 에너지의 출력 안정화, 전력부하의 평준화에 의한 발전소 운전 효율화 등에 확대돼 CO2배출억제에 의한 지구온난화방지에도 공헌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가 보급되면 NAS전지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후지경제는 마지막 주목시장으로 자동전압조정기(AVR)/SVR)를 꼽았다. 2009년 32억 엔이고 2015년 예측결과 41억 엔 (2009년비 1.28배)으로 나타났다. 자동적으로 전압을 조정하는 기기로 여기에서는 SVR(Step Voltage Regulator) 및 AVR(Automatic Voltage Regulator)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SVR은 고압배전선로의 도중에 설치하는 선로의 전압부하를 보정하거나 공장 등 시설의 1차측에서 일괄되게 전압을 조정할 때 이용된다. AVR은 공장 등 시설내의 2차측에서 전압의 정밀도를 높게 일정하게 유지한다. 주요 사용처는 전력회사나 공장이다.

시장은 개보수수요가 중심이다. 2009년, 2010년은 불황의 영향에서 전력회사나 공장의 수요가 축소하고 있지만, 2011년 이후는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분산형전원의 보급에 의해 계통전력회사의 전력역류가 발생한 경우를 예상해 역조류대응형의 SVR이 개발되고 있다. 향후 전력회사 등에서 분산형 전원 실증실험 시 역조류대응형 SVR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네트워크관련기기시장은 2009년 7056억 엔, 2015년 예측결과 1조700억 엔(2009년비 151.6%)으로 2009년의 파워네트워크 관련기기8 카테고리31품목의 시장은 7056억 엔으로 조사됐다. 전력수배전제어기기는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됐다. 주상변압기는 약 20매년(법정 내용연수는 18년)으로 실시된다. 리플레이스 수요에 의해 안정되고 있다. 산업용도의 웨이트가 높은 고압 차단기나 산업용분전반은 설비투자가 회복한 후 2012년경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