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라이프&새로나온책] 히틀러는 정치가로서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1928년 제9당이었던 나치당을 1932년에 제1당으로 만들었고, 1936년 투표에서는 98.8%로 끌어올렸다. 히틀러의 연설은 그를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했다. 저자는 1919년 10월 히틀러가 뮌헨의 맥주홀에서 100명의 청중을 앞에 두고 한 첫 번째 연설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지하 방공호에서 녹음한 최후의 라디오 연설까지 25년간의 연설 전문, 약 150만 단어 전체를 분석해 수사법을 연구했다. 그의 말이 어떤 음조와 목소리의 질로 또 어떤 속도로 발화되는지를 조사하고, 어떤 몸짓으로 어떤 표정을 지으며 말했는지 등 히틀러의 언어적인 면의 모든 것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 말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효과를 지녔는지를 정치적·역사적인 맥락에서 살핀다.
다카다 히로유키 | 바다출판사 |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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